첫장에는 가방을 브랜드와 디자인만 보고 결정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체격이 큰 아이는 뭐든 가볍게 들고 다닐수 있지만
극과극인 둘째 아이는 체격이 작아서 주말에 가방을 사러갈때 브랜드보다는 아이체격에 맞고
가벼움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큰아이는 입학전 젓가락질도 잘하고 김치를 매우 좋아해서
새로운 음식에 대한 편식을 제외한 걱정이 없는데
작은아이는 매운음식을 못 먹고, 젓가락질을 잘 못해서 유치원에도 분리된 젓가락을 보내고
집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생각보다 잘 늘지 않는다.
큰아이는 2학년 2학기가 되고나서는 종종 우유급식을 안하고 싶다고 했다.
특별히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도 아니고
집에서도 따로 특별히 챙겨먹지 못하니 학교에서만이라도 꼭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먹으라고 한적이 있었다.
날씨가 추울때는 특히나 차가운 우유가 소화를 방해할수 있고 아이들이 생각보다 우유를 챙겨먹지 못한다고 하니 아이와 한번 더 상의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물건에 이름표를 붙여주고 아이가 자기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심어주고 챙길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 필통을 확인해주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든다. 주말이면 큰아이 필통을 열어보면 화가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특히나 연필을 보면 멀쩡한게 하나 없고 지우개 또한 상태가 엉망인 경우가 많아 주말마다 교체 해주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