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행은 태어났다고 해서끝나는 게 아니란다. 평생을 같은 동네 한 집에서 살든, 광대한 영토를 다스리며 살든, 성지로 끝없는 순례를 하든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여행은 계속돼. 그러니까 우리는 삶에서, 죽음에서, 그사이에서도 늘 여행하고 있다는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