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빨리 모범생 라임 어린이 문학 25
박서진 지음, 오윤화 그림 / 라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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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빨리 빨리, 준비도 빨리 빨리! 메트로놈까지 켜 가며 박자에 맞춰 빨리 빨리! 운동까지 빨리 빨리하게 되는 아이들이다. 과연 빨리 빨리하는 것의 부작용은 없을까? 

 공부를 열심히 잘 하자는 생각에 대한민국의 빨리 빨리 문화까지 더해진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다. 하지만 고유의 문화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본 책에서도 볼 수 있듯이 빨리 빨리는 결국 느리게 생각할 기회를 빼앗는다. 배탈이 난다. 질서가 무너진다.

 각자의 속도가 있다. 느린 아이는 느린대로, 빠른 아이는 빠른대로 자신의 속도를 지켜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똑같은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다. 빠름과 성과를 강조했던 모습들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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