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발도르프 생활교육
김영숙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발도르프 생활교육을 중심으로
자녀의 교육을 넓고 멀리 본
자녀 양육, 교육 지침서입니다.

 

 

 

솔직히 제 눈에 이 책이 들어온 첫 번째 이유는
위의 글귀가 한눈에 들어와서입니다.

사교육 없이도 두 아이를 아이비리그에 가게 한
엄마 경력 25년, 교육 전문가 12년의 노하우!

부모라면 누구나 혹 하거나 눈길을 놓치지 못할 거예요.
사교육 없이에 한 번
아이비리그에 또 한 번

규혁이를 아이비리그에 보내고자 함이 아닌
어떤  생활을 해 왔는지가 너무 궁금했어요.

 

 

 

 

 

 

이 책은 모두 네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육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교육
기질을 존중하는 교육
감각을 열어주는 교육

 

 

 

 

 

 

 

이론적인 지식이나 무언가를 알려주는 교육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무언가를
생각하고, 만들거나 꾸미며
행동으로 옮겨보는 교육.

책을 통해 발도르프 교육을 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모두 집에서 반복적으로 하는
생활 활동들로 이루어졌네요.
그리고 보통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정리 시간에는 정리를 의미하는 노래나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핸드벨을 흔들면
아이들이 정리를 시작하는데
이곳은 교사사 정리하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교사가 노래를 브르며 정리를 시작하면
아이들이 그 노래를 하나둘씩 따라 부르며 정리를 한다고 해요.

강요나, 지시가 아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습관이 몸에 배어
누구에 의해서가 아닌 자신이 주체가 되어 행동함을 할 수 있어요.

 

 

 

 

 

 

교육의 본 의미인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것'임을
눈으로 확인시켜 주었어요.

그런데 현실은
발도르프 교육과는
너무 동떨어졌죠...

어릴때부터 시작되는 사교육.
글자를 빨리 떼고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게 해주고 싶은 부모.

솔직히 제가 그랬어요.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도 하며
나름 불안하기도 했죠.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것만 생각하지 말고
멀리, 넓게, 깊게 보기로 했답니다.^^
많은 나름의 노력이 있어야겠어요.

 

 

 

 

 

 

아이들은 7년 주기로 큰 변화를 겪는다고 합니다.

0~7세는 온몸의 감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시기
7~14세는 예술 활동으로 정서적인 풍요를 갖추는 시기
14~21세는 인지능력이 꽃을 피우는 시기

현재 규혁이는 5세.
온몸의 감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 시기이기 때문에
엄마로써 더욱 그러라고 나름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음 주기도 기다리면서
최대한의 환경을 조성해주고자 합니다.^^

 

 

 

 

 

 

 

저자도 말하고 있지만
저 또한 매일 하는 집안일만큼
좋은 생활 교육은 없다고 생각해요.
생활 속에서 배우는 모든 것이
교육의 기본이 되는 거죠.

 

 

 

 

 

 

정말 누가 뭐래도 당연하고
당연한 말이에요.
"비판과 판단 대신 있는 그대로 보아주자!"
내 아이를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정말 있는 그대로 보아주자고요!^^*

 

 

 

 

 

 

저는 제가 아들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님을 깨달았어요.
제가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계속 생각하면서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지켜보고자 합니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바라보고자 합니다.


 

 

 

 

 

"나무도 천천히 자라야
속이 꽉 찬 건강한 나무로
성장해나간다."

위의 글귀가 뇌리에 각인되었어요.
그러고 싶고요.
겉만 커다란 것이 아닌
속이 꽉 찬 나무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저 또한 '천천히'이 힘을 믿어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