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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8 : 대륙의 탐험가 호모 사피엔스 - 어린이를 위한 호모 사피엔스 뇌과학 ㅣ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정재승.차유진 지음, 김현민 그림, 백두성 감수 / 아울북 / 2024년 3월
평점 :
정재승 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여덟 번째 인류탐험
2만년전 지구의 호모사피엔스들은 어떻게
난방도 패딩도 없이 빙하기를 살아남았을까?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역사적 사실이나 인류의 문명에 관심이 많은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상상력과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뇌과학과 생물인류학이라는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싶은 친구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처음 접하게 된 이 책은
아이의 베스트 3에 꼽히는 인생책이 되었어요.
한 권 한 권 나올 때마다 콧노래를 부르며
읽었었는데 어느덧 8권까지 나왔네요.
아우린 탐사대가 2만~5천년 전 지구에서 덜덜떨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탐사대의 대장이 된 인피니티와 아우린 탐사대원들은
쿠우를 찾아 체감온도 영하 40도의 지구 허허설원에 떨어지게되고
다행히 사랑엔스들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되죠.
함께 생활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사실들도 있었어요.
사랑엔스(인류)들이 진흙반죽으로 그릇을 만들어 사용
-> 지구 최초의 토기 조각에 불에 그을린 흔적
마을늑대들이 사냥을 돕고 마을을 지켜주며 함께하는 모습
->한반도에 온 호모 사피엔스들과 여정을 함께한 동료인 늑대와 닮은 개
2만년전 지구에서 살았던 다양한 동물들까지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녹아있는 2만년전 인류가
발견하고 진일보된 생활방식이
몰입감있게 펼쳐졌있어요.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는 문제를 내어주었어요.
"빙하기가 되면서 지구의 모습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요?"
"음... 엄마가 책을 한 번 읽어봐야겠네. 먼저 이야기해줄래?"
"바다가 얼면서 해수면이 낮아져서 육지가 연결되었어요.
그래서 동물들이 대륙을 이동하였고 사람들도 먹이를 찾아 이동했어요."
책을 다 읽고 아이와 제법 이야기 할 수 있을 만큼은 알게 되었어요.
5천년전 지구는 빙하기가 끝났고,
육지는 다시 해협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많던 동물들은 멸종되었죠.
빙하기 멸종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지
다양한 가설을 풀어내고 있는데
아이와 자신이 생각한 가설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참 유익했어요.
아우린 탐사대를 따라가는 판타지적 상상속에
역사적, 과학적인 지식까지 쏙쏙 알게 되어
생물인류학 대화를 아이와 나누어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