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 8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매미 여행 파브르 곤충기 8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 열림원 출판사
#쪽수 : 156쪽
#추천연령 : 초등 전연령

-파브로 평생의 곤충 연구가 담긴 역작을 담은 인생클래식 <파브르 곤충기>를
곤충의 전지적 시점으로 재미있게 녹여낸 책
- 딱딱하고 여러운 지식책을 뛰어 넘어 과학과 문학을 조화롭게 녹여낸 책
-아이와 어른들 모두 자연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교양의 통합을 도와주는 책


열림원 출판사에서 나온 <파브르 곤충기>는 곤충이 주인공으로 구성이되어 전지적 곤충 시점에서 곤충의 세계속을 엿볼 수 있어요.
1권부터 노래기벌, 노예개미, 독거미, 똥벌레, 왕독전갈, 큰배추흰나비, 송장벌레,마지막으로 8권의 매미여행을으로 이어지는데 표지부터 따뜻한 색채감과 귀여운 삽화들이 부담없이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8권에서는 훌륭한 건축가인 매미- 맴맴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어미 매미는 400개의 알을 낳고 걱정할 새도 없이 기운이 빠져 죽게되고, 그 중 살아남은 몇 개의 알에서 깨어난 맴맴이가 곤충사회를 살아가는 일생이 속도감 있게 펼쳐져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원래 알고 있던 사실도 있지만 새롭게 알게되는 사실에 감탄을 하기도 했어요.

-어미 매미가 나뭇가지에 알을 낳을 때 지켜보던 매미알좀벌이 그곳에 자신의 알을 낳아 매미알들을 먹어치우는 것.
-알에서 깨어난 한 살맴맴이가 애벌레가 되고 땅에 떨어져 땅속에 건축가가 지은 것처럼 깨끗하고 매끈한 집을 지어 그곳에서 4년이상을 보내는 인내의 시간을 보내는 것.
-땅속의 긴 시간을 견디고 나온 맴맴이가 고향같은 나무로 돌아가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나르고 행복의 노래를 부르는 부분.
이 노래는 이삼주밖에 부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들었다.)
- 맴맴이가 긴 대롱으로 나무즙을 먹을 때 개미들이 뺏어 먹는다. 매미는 무더운 여름 다른 곤충들에게 자신의 나무즙(식량)을 나누어준다.
- 암매미는 노래하지 못하고 숫매미만이 노래할 수 있다. 숫매미의 뒷 날개죽지 밑에 발음막의 발음근이 움직이면서 소리가 난다.


맴맴이의 일생을 읽고 생태계의 비밀을 알고 나니, 그들의 세계에도 일련의 질서가 있고, 짧은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의 생을 살아내는 모습에서 감탄과 숙연함이 느껴졌어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자연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싶은 아이들에게도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해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파브르 곤충기8 #파브르 곤충기 #서평 #열림원 어린이 #자연관찰 여행기 # 전지적 곤충시점 #매미의 일생
#생태계의 비밀 #과학과 인문학의 통합 #책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