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위빠사나 명상 교본

가장 손쉬운 깨달음의 길 - 위빠사나 명상
헤네폴라 구나라타나 지음, 손혜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1년 8월

이 책은 위빠사나 혹은 비파사나 라고 불리는 고대로 부터 전해오는 불교 명상 수련법을 설명한 일종의 교본이다. 위빠사나라고 하면 생소한 느낌이 많이 나는데, 사실 이 수련법 자체는 복잡하지는 않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수련법을 가르치는곳도 찾기 쉽지 않은것 같으니 책으로 배울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은 번역서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책 보다도 쉽게 쓰여 있어서 혼자 자습하는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명상 초보자가 보기에도 무리가 없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소림일지선공

소림기공 건강법
안덕해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10월

이 책은 중국의 유명공법중 하나인 내경일지선공에 대해 써있는 책이다. 원래 내경일지선공 자체는 따라하기 별로 어려운 공법은 아니다. 하지만, 책에 첫 단계에 배우게 되는 열신법은 내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몰라도 책만으로 따라하기는 아무래도 설명이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다음단계인 마보참장공은 복잡한 자세가 아니니 책만으로 충분하리라 본다. 이 참장공 자체는 독립적 공법으로도 손색이 없으니 이 마보참장공만으로도 건강효과는 충분히 볼 수 있고, 다음의 반지법은 내경일지선공의 특징적 공법으로 훌륭한 공법이라고 들었다. 내경일지선공을 배우고 싶으신 분이라면 참고 할만한 책이다.

최면을 이용한 정신수련법

나를 바꾸는 내안의 능력
정인우 지음 / 학지사 / 2001년 3월

책의 내용은 내 예상과는 달리 자기최면에 흔히 이용되는 슐츠의 자율훈련법을 응용한 것과 자기암시가 내용이다. 책의 전반에는 흔히보는 다른 성공학서적 같은 느낌이고 후반에 자율훈련에 관한 구체적인 수련문과 방법이 자세히 써 있다. 그러면 이 책이 다른 최면서적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하고 궁금해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점은 다른 서적과는 달리 구체적인 저자의 의견과 응용방법이 나와있다는 것이다. 자율훈련법은 꾸준히 하기만 하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미 증명된 것이고 보면 별다를 것이 없는 책이지만, 구체적인 응용방법을 알고 싶다면, 읽어 볼만한 책이다.

재미있는 책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다 -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 107가지
심영섭 / 그린비 / 1999년 4월

가득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쓴 책이다. 사실 그다지 많은 내용은 없다. 책 두께도 얇고 1가지 방법에 몇줄의 설명이 있을뿐이다. 나머지는 그림이다. 제목에서처럼 살짝 미치지 않고는 실천하기 곤란한 방법들도 있다. 하지만, 나머지는 읽고 실제로 실천 가능한 방법들이니 가볍게 읽고 실제로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자신의 천직을 찾는법,

싫은 일은 절대로 하지 마라
쿠라바야시 히데미츠 지음, 최정윤 옮김 / 한언출판사 / 2002년 10월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천직을 찾는 법, 즉, 저자 자신이 말하는 생명의 일을 찾는 법과 그 중요성이 쓰여있다. 생명의 일을 찾으면 강한 신념을 갖고 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의 일만 찾으면 결국 다 잘 될거라는 이야기다. 물론 책 내용에 생명의 일을 찾는 법을 자세히 써 놓았다. 이 책에 쓰여 있는대로 실천해 생명의 일을 찾는 사람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한 법, 확실한 보장도 없는데 이 책에 쓰여 있는데로 모두 실천하기는 불가능하다. 결국 참고삼아 읽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