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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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이 책을 읽기 참 잘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두려움이나 걱정으로 시작하지 못했던 부분을 열정으로 채워주었다. 또 한 가지는 내가 책을 보고 있으니 첫째가 "엄마, 나도 그 책 읽고 싶어."라고 말한 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며, 꿈이 없어서 속상해하는 아이에게 꿈으로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줄 책이라 더더욱 기대된다. 이 책에서는 꿈이 없어도 되고 조금은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말하고 있기에.

이 책을 처음 펼치게 된 이유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십대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였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행동하기보다는 제대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부분이 컸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그레타 툰베리'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고, 오션 클린업을 만든 '보얀 슬랫'도 알고 있었지만 그 외에 친구들이 많이 궁금했다. 비닐과 안녕한 발리의 위즌 자매나 폐 식용유를 자원으로 만든 린의 이야기는 나에게 관찰의 힘, 행동의 힘을 알려주었다.

시작은 환경에 관련된 이야기였지만, 발명, 희망, 인권회복, 평화, 더불어 사는 삶까지 어느 것 하나 마음을 흔들지 않은 이야기는 없었다. 엄마의 죽음으로 췌장암 키트를 발명하고, 돌아가신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통해 영정사진 봉사를 시작하고, 학교 폭력을 당했지만 그것을 계기로 피해자를 돕는 활동을 하게 되고, 바람으로 마을의 전기를 만드는 풍차를 개발한 10대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기적이고, 혁신이었다.

책을 읽고 나니 #인성교육 #민주시민의식 #용기 #미래교육 에 관한 이야기가 모두 담긴 이 책이라면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어려서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관찰하고, 행동하면서 열정과 공감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어른으로서 부끄러웠던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먼저 나서서 행동하는 모습에 크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나도 내 자리에서 관찰하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혼자 활동할 것이 아니라, SNS를 통해 연대하고 함께 움직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이들이 게임만 하면서 좀비처럼 무기력하게 사는 삶도, 레밍처럼 무작정 열심히 하면서 앞사람만 따라가고 열등감이 휩싸이는 삶도 어쩌면 "공부, 공부"를 외친 어른들의 탓이 아닐까 반성해본다.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리고 싶다.

방해물은 때로는 우리의 꿈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되기도 한답니다.

'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210페이지

'쿵푸팬더' 포가 방해물이 있었기에 용의 전사가 된 이야기를 비유하며 방해물이 왜 필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방해물은 외적인 것도 있지만, 할 수 없을 거라는 내적인 것도 있다. 비교하지 않고 나는 나일 뿐이라는 생각이, 내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어른인 나에게도 필요한 말. 용기를 내고 실천하는 것이 나를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말을 위의 문장과 함께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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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으로 돈 벌기 - 성공하는 펀딩 프로젝트의 비밀 돈 벌기 시리즈
신장훈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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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을 최근에 많이 봤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어서 펀딩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화나 게임, 음악 등의 제작비용을 펀딩으로 받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제작하고 싶은 상품이 있는데, 제작비가 부족하다면 펀딩을 통해 사람들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콘텐츠만 괜찮으면 펀딩의 성공 확률이 높다.'라는 말도 들었다. 주위에 펀딩으로 책을 제작하신 분 이야기를 들으니, 펀딩을 할 때 리워드 할 물건을 잘 컨텍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내가 아는 건 이 정도였다.

최근에 펀딩으로 시제품이 제품이 되고, 펀딩 1000%를 달성했다는 문구들도 자주 봤었다.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알게 된 점은 크라우드 펀딩이 정확한 명칭이라는 점이다. 보통 클라우드 펀딩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었다.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funding)의 합성어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행동을 의미한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항상 하늘에 떠 있는 구름(cloud)과 같이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IT 기술을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크라우드 펀딩 초기 단계부터 일했다고 한다. 그래서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표현적으로 보이는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크라우드 펀딩의 설계, 정산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크게 도움이 될 책이다. 책 중간중간 펀딩에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도 있어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책 후반에는 와디즈와 텀블벅에 펀딩을 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정까지 세세히 알려주고 있어 유용하다. 이 책을 보고 펀딩의 개념, 펀딩의 목표나 방향성을 알게 되었다. 펀딩을 잘못하면 오히려 돈이 더 들 수도 있다는 점과, 각 펀딩 사이트의 특징도 알게 되었다. 펀딩 사이트가 다 비슷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사이트마다 특징이 있었다. 물론 수수료의 차이도 있고. 홍보전략도 함께하니 이 책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해보면 좋을 듯하다.

'느리지만 저렴한 쇼핑몰'이 아니라 더 많은 창작자가 도전하고 응원받을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가 되길 바랍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 벌기' 머리말

초창기에는 크라우드 펀딩이 '공동구매'나 '느린 쇼핑몰'로 오해받고 그렇게 인지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단순히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창작자의 다양한 제품을 도전할 수 있는 곳이길 바라는 저자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실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건 어쩌면 구매자들의 의식에서부터 오는 건 아닐까 싶다. 내가 구매자이기도 하지만 생산자도 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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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의 즐거움 - 함께하기를, 궁금증을 참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김석주 지음 / 더블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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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의 호칭이 1반, 2반이 아닌 '코딱지 파는 반', '공기가 맑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반'과 같다면 어떨까? 다목적실을 '놀이 도서관', 음악실을 '꾀꼬리실', 화장실을 '급해급해실'등 아이들의 의견을 담은 이름으로 정해보는 건 어떨까? 그 장소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인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장소의 이름을 정하고 규칙을 정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학교라는 공간이 더 즐거울 것 같다. 이는 저자가 대안학교에서 아이들과 학기 초에 하는 수업이라고 한다.

저자는 처음에 시골학교에서 아이들과 라면도 끓여먹고, 미역도 따먹고, 줄 낚시도 하면서 깔깔거리며 행복하게 교사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당시 교사의 자격은 '전문성'보다는 '사랑'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대안학교에서 수업을 했고, 그 수업들이 공교육과는 조금은 교육방식이 '다른'학교라 저자는 말한다. 그 이후 대안학교에서 근무를 하다가 공립학교에서 일하게 된 저자는 학원과 공부에 치여서 사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 저자의 교육관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공립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인 요즘은 정해진 답을 암기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적합한 해답을 찾아가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단순히 문제 풀이를 위한 암기는 피해야 할 텐데, 여러 가지 상황이 이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저자는 그 대안을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젝트 수업은 도자기를 빚는 것과 같다.

'프로젝트 수업의 즐거움' 31페이지

프로젝트 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도자기를 빚는 것으로 한쪽에 힘이 너무 가해지면 모양이 제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고 한다. 학생과 교사의 균형이 너무나 중요한 프로젝트 수업. 우리가 표면적으로 느끼는 학생들이 전부 이끌어 가야 하는 수업이 아니었다. 교사가 방향성을 잡아주고, 아이들이 갈피를 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물론 아이들의 자율성에 맡기는 면이 있지만, 교사가 전반적인 흐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는지는 책 속에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더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고, 그 과정 역시 배움의 과정이라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숙박형, 놀이형, 체험형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한 것이 프로젝트 수업이 우리 생활 속에 그 어떤 것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교육청의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통해서 프로젝트 수업에 다가갈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교과와 학원에 지쳐가는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수업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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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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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어떤 엄마라도 할 것이다. 내 아이가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영어실력이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진 엄마도 많은 것이다. 아이의 성향은 엄마가 제일 잘 알기에 엄마가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하지만, 내가 영알못이라면 아이의 영어공부는 부담스럽다. 엄마표 영어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 항상 어려워하는 사람, 영알못이라 영어에 두려움을 사진 사람이라 해도 할 수 있다. 영어 초보자라고 말하는 저자도 아이를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웠다고 하니 믿고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자.

현재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다. 항상 걱정스럽고 두렵다. 아이의 실력이 얼마만큼인지, 내가 얼마나 더 서포터를 해줘야 할지 고민스럽다. 내가 영어를 잘한다면 조금 더 쉽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항상 곁에 두고, 아이의 영어공부에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며 힘을 얻고 있다. 이 책 역시 읽으면서 내가 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언젠가 빛을 볼 수 있는 일이라는 믿음을 안겨주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엄마이지만 아이의 영어는 자유롭길 바라며 시작한 엄마표 영어. 영어의 두려움 없이 프리토킹이 자유로운 아이를 만들고자 시작한 엄마표 영어에서 아이의 자유로움을 만났다고 한다. 큰 아이 엄마표 영어 5년 차, 영어로 말하는 것이 즐겁고 자연스러워졌다고 한다. 책을 읽다 보니 지속적인 영어 노출과 엄마의 지지가 아이를 이렇게 만든 게 아닌가 싶다.

자료가 무한한 요즘, 영상을 통해 영어가 친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DVD를 활용했는데 요즘은 넷플릭스를 통해 아이들과 영어 영상을 본다고 한다. 아이가 세명인 저자는 각자의 취향에 맞춰 각자 영어 영상을 즐기고 영어책을 읽고, 영어책을 듣는다고 한다. 우리말을 배울 때처럼 듣기와 말하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영어는 학습이 아닌 습득하는 언어로 생각하고 즐겁게 만난다고 했다.

언어는 학습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이다. 습득을 위해서는 매일 반복적인 노출이 있어야 한다.

'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48페이지

한국어를 배울 때 엄마와 아빠, 혹은 주위 사람들에게 매일 들었던 말을 아이가 조금씩 하게 된다. 영어 역시 언어라 그렇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노출 없이 영어를 잘할 리 만무한 것이다. 학습으로 a, b, c... 이렇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을 들으면서 말을 하는 게 당연해진다. 그러니 반복적인 노출 없이 영어를 잘하게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 아이에게 지속적인 영어 노출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게 해봐야겠다. 지금 하는 것보다 조금 더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 노출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소개된 반복적인 노출 방법과 영어신문 보기, 영어 말하기 대회 신청 등 아이와 하나씩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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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의 법칙 고래동화마을 8
김희철 지음, 우지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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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를 드러낸다는 것, 위협의 수단일 수 있다. 개나 늑대가 송곳니를 드러내면 위협적이고 무섭다. 피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개가 꼬리를 치면 왠지 반가움을 표시하는 거 같아서 가까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주인공은 송곳니의 법칙을 아빠로부터, 꼬리의 법칙을 엄마로부터 배웠다. 아빠는 떠돌이 개, 들개이고 엄마는 집에서 키우던 개인데 우연히 둘이 만나 새끼를 낳았는데 그 강아지가 주인공 윙크다. 야생에서 살다 보니 굶기 일쑤이고, 어떻게 하면 송곳니를 사용해 안전하고 배불리 살 수 있는지 아빠가 경험한 대로 알려준다. 엄마는 꼬리치는 법을 알려주며, 사람들에게 잘 보이는 법을 알려주곤 했다. 아빠가 송곳니를 자주 드러내었기에 등산객으로부터 돌부리를 맞기도 했는데, 이에 주인공의 한쪽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개 장수에게 엄마, 아빠가 잡혀가는 걸 보게 된다. 아빠는 송곳니를 사용해서 개 장수를 물었는데, 개 장수는 플라스틱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어서, 물리지 않았다. 이때 아빠는 도망가라고 짖기 시작했고, 주인공은 도망을 쳤다. 개 장수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그 이후 아빠, 엄마 없는 삶을 살기 시작한 주인공 윙크는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송곳니는 드러내지 않기로. 불빛을 따라갔다가 우연히 서당을 찾게 되는데 윙크는 그곳에 머물게 된다. 마당의 주인 냥이와 친하게 되고, 서당에서 엄마 없이 지내는 맹꽁이 자맹과 친해지게 된다. 항상 쫓기는 삶을 살던 윙크는 평화로운 서당을 좋아하게 되고, 쫓겨나지 않게 노력하게 된다. 엄마 없이 지내는 것의 어려움을 서당의 아이들과 함께 느끼면서 더 평화롭게 살기를 다짐한다. 그러다 서당의 아이들이 책거리를 하던 날 냥이와 생쥐가 신발을 뒤엎으며 놀기 시작한다. 결국엔 훈장님의 고무신까지 엉망이 되고, 살기 위해 윙크는 훈장님의 고무신을 숨긴다. 책거리가 끝나고 신발을 찾는 훈장님의 신발을 찾아다 주는 윙크. 훈장님의 인정도 받게 되고, 맹 사모의 인정도 받게 된다. 윙크와 맹꽁이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알았다고 말하는 훈장님의 모습에 마음이 찡해졌다.

'누구도 찾아 주지 않은 게 아니라 모두가 찾아 주었다'라고 생각하는 맹꽁이의 생각에 나도 행동을 달리 보는 눈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면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낄 있는 부분이었는데, 육아를 하면서 이 관점을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곳니의 법칙, 그것은 송곳니를 남에게 함부로 보여 주어서도 안 되고 사용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송곳니의 법칙' 68페이지

이 책의 내용을 관통하는 문장이라고 할까. 송곳니를 아무 곳에서 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나도 가족들에게 편하다가 친하다고 무심결에 송곳니를 내보이지는 않는지 반성하면서 이 문장을 이 책을 덮으며 마음속에 담아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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