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시대의 초등공부, DIY가 답이다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우영식.임영재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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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2020년 학교 수업은 혼란을 겪었다. 학교는 물론, 학부모, 아이들까지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 방황했고,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 비대면 원격수업을 실행했다. 해보지 않은 일을 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에 해봤던 일이 아니기에 학교의 대응도 학부모들의 당혹스러움도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교육 종사자들은 4~5년 전부터 원격수업의 도입을 예상했다고 한다. 급작스럽게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원격수업은 초기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이제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에 반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드러났는데, 엄청난 학습 격차와 학생과 선생님 혹은 학생과 학생 간의 상호 교류의 어려움이다. 또한 장시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집중력 저하 및 피로감도 늘었다고 한다.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다 보니 학교 공부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홈스쿨과의 차이점이 무엇일까도 생각하게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는데, 어쩌면 이게 기회일지 모른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아이의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시대라 방법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오히려 더 즐거운 학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법, 시간을 활용하고 어떻게 흥미를 찾을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전문가를 통해서, 혹은 학습 검사를 통해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무크 등 다양한 학습 매체를 통해 아이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다고도 한다. 아이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학습목표며 계획표를 세우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아이의 노력뿐 아니라 부모의 노력도 책의 말미에 소개하고 있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배울 수 있다. 아이의 아침식사 준비며,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방법, 공부 독립에 관한 이야기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온라인 학습을 지속하고 있는 이 시기에 딱 필요한 책이다.

집에 있다 보니 학습 이외의 것들에 집중하기도 하고, 아이의 흥미 유발 방법이 어려웠었는데, 이 책에 쓰인 방법대로 실천해 본다면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은 걱정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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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 생활 날개 달기 3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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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가면 바뀌는 것들이 많다. 그만큼 아이들도 혼란을 겪고 힘들 것이다. 학교생활도 힘든데 사춘기라는 녀석까지 오니 질풍노도의 시기가 바로 중학 생활이 아닌가 싶다. 이명랑 작가의 슬기로운 중학 생활 3탄,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라는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십 대들의 이야기다. 그 어떤 것보다 외모에 관심이 제일 많을 시기,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를 소설로 담았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치중하다 보니 예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고,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아이들도 많다. 방학 때 성형수술을 하는 것은 예삿일이다. 그 어떤 것보다 외모에 치중하는 때인 중학 생활인데, 이런 고민은 여자아이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읽고 남자아이들도 외모로 고민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았다.

얼굴이 너무나 예뻐 매일 남자아이들에게 고백을 받고 화장품을 협찬을 받는 미애, 둥글둥글한 성격에 수다스러운 봉화, 평범하고 앞니 때문에 토끼로 오해받을까 두려운 현정이는 우연히 반 친구 명랑이가 쓴 연극 대본 오디션을 보게 되는 이야기다. 각자 콤플렉스를 가진 아이들이 어떻게 연극에 참여하게 되면서 각자의 매력을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사실 모든 사람들을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역시 매력을 찾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모습에 부러워하는 아이들이 나만의 매력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 책의 작가도 명랑이라는 아이로 등장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니 더 친근하고 재미있다.

거울을 들여다보며 내 외모로 속상해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나만의 매력을 찾지 못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을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면 딱 좋을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저자의 중학 생활 날개 달기의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져서 도서관으로 달려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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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후쿠나가 아츠시 지음,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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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 따라 몸이 찌뿌둥한 경우를 자주 본다. '여기저기 쑤시니 비가 올 거야'라고 말하는 할머니를 보면 기상예보가 따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다.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우리의 건강. 저자가 의사이며 기상예보관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날씨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건강이라면 날씨를 통해 내 몸의 상태를 미리 체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자의 의견이다.

계절마다 특징적으로 만날 수 있는 병이 있다. 추워지면 뇌졸중이 증가한 가든지 봄이면 비염 환자가 는다. '날씨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병 증상' 바로 이것이 기상병이고 기상병은 최근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날씨가 우리의 건강과 크게 관련이 있는 이유는 사람은 체온 유지의 항상성을 가지기 때문이라 한다. 4계절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각 계절에 따른 기상병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많은 기상병에 대해 소개하고 예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뇌경색 예방법이다. 뇌경색은 혈전이 원인이 되는데 혈전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물을 자주 먹지 않는 나에게 경종을 울렸다. 물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때때로 챙기지 못하기에 이 부분을 읽고 반성했다.

이 책을 읽고 기상병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챙기지 않았던 일기예보에 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책 말미에 있는 일기예보 제대로 보는 방법을 기억했다가 내 컨디션을 좌우하는 날씨에 대해 잘 알고 체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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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메일이 왔습니다 다림 청소년 문학
이선주 지음 / 다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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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이야기가 있지만 누구에게도 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우연히 저자 초대로 만나게 된 소설가에게 메일을 보내게 된 아이들. 빠른 답메일에 놀라고 저자의 답변에 놀란다. 아이들이 답답해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주기 보다 방향을 알려주기에 아이들은 나도 모르게 클릭하게 된다. 작가의 답메일에 푹 빠져 나도 모르게 다시 답메일을 보내게 되는데, 답 메일에 화를 내기도 하고 열받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메일이 아이들에게 힘을 주게 된다.

엄마에게 말하기도 선생님에게 말하기도 곤란한 경우가 있다. 물론 어른들도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 같은 일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며 그 사건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희망과 용기를 얻게 한다는 점에서 메일이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 비밀, 성추행까지 아이들이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각각의 상황에서 책 속의 저자는 센스 있게 답변을 해준다.

저자의 메일 내용 중에 학교 과제를 내가 내준 게 아니라고 강력하게 말하는 이유가 책 속의 아이들처럼 궁금한데 알 수가 없어서 마지막까지 답답하긴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남자 선생님이 잘못한 것인데, 여자아이들이 본인들이 잘못한 거 같아서 말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말이다. 성추행은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당당하게 다니니 근절을 위해서라도 피해자의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직접적으로 느낄 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서,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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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카미의 신통방통 강아지 소동
표영민 지음, 유명금 그림 / 정인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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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마녀는 심술궂고 마법을 부리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 역시 마녀들을 사람들을 놀래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중에서도 조금 착한 마녀인 카미도 역시 똑같다. 어느 날 갑자기 감기, 눈병, 피부병에 걸린 마녀들. 마법 수프를 먹어도 낫지 않는다. 사람들에게서 병이 옮겼다고 생각하는 마녀들은 카미에게 병을 고칠 방법을 마련하라고 말하는데...... 이 덕분에 마녀 마을에 강아지들이 함께하게 되고, 마녀들은 감기가 나았다나 뭐라나.

책 표지에 하얀 고양이를 찾아보라는 말이 쓰여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책을 열심히 들여다봤는데, 모든 페이지에 하얀 고양이가 있지는 않다. 대신 책의 말미에 하얀 고양이가 어디 있는지 정답 페이지가 있으니 그 페이지를 참고하시길. 여하튼 책 표지에 쓰인 이 말 덕분에 책을 보는 내내 그림을 더 열심히 살펴보긴 했다.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하얀 고양이를 찾기 위해 더 열심히 그림을 살펴봤다는. 특히 책의 뒷부분에 스티커가 함께해서 더 즐겁게 책을 즐길 수 있었다.

'병에는 역시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호랑이 굴에 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 수 있다'라는 말이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생각난다. 그리고 마녀의 집의 소품들도 특이해서 눈에 쏙 띄기도 하고 마녀들의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보는 재미가 더한다. 그림의 색감이 화려해서 볼거리가 많은 이 책은 하얀 고양이와 함께 검은 고양이도 눈에 띄어 아이들은 고양이 찾기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가끔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해결책이 나타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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