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어른을 위한 경제기사 활용법 - 부와 성공을 가져다줄 경제를 읽는 힘!
이혜진 외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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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읽는 힘을 키워주는 경제 기사 활용법

경제공부를 하기 위해서 경제신문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막상 경제기사를 읽기에는 막막하다. 한글로 쓰여 있는데, 왜 이해가 안 되는지. 경제기사 문해력이 없는 사람이 읽으면 딱 좋을 책 '자본주의 어른을 위한 경제기사 활용법'이다. 책의 후반부에는 경제기사를 분석한 내용이 담겨있어서 어떻게 경제기사를 읽고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어서 유용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필수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경제를 알아야 하고 경제를 알기 위해서는 경제신문을 봐야 한다. 하지만 하얀 건 종이요 검정은 글씨구나라고 생각되는 경제 기사를 보는 건 참 막막하다. 그래서 시작부터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고 하나씩 하다 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쉽지는 않았던 일. 이 책으로 경제 기사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방법도 배우고 활용도 해보고 싶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왜 신문을 보냐고 말한다. 유튜브와 인터넷이 있는데 굳이 신문을 봐야 하냐고. 물론 인터넷에도 신문이 있긴 하다. 하지만 왜 종이 신문을 봐야 하는지 이유를 말하고 있다. 물론 처음에 종이 신문을 보는 것이 어려움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종이신문을 보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종이신문을 보는 편이 더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특히 온라인으로 기사를 볼 때는 편식하는 경우가 있기에 종이로 보라고. 그리고 신문이 신뢰성 높은 정보이고 가성비가 좋은 매체이며, 정보 큐레이터 역할을 하기에 꼭 필요하다고.

경제 신문을 보고 세상을 공부한다

라는 말에서 크게 공감한다. 경제를 안다는 것은 사회 흐름이나 사업의 방향성까지 제시해 줄 수 있다고. 삶에 경제가 관여하지 않는 부분이 없기에 꼭 봐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재테크를 위해서 만이 아니다.

​신문기사를 읽을 때 팁,

1면부터 읽는다

대충 넘겨보자

톱기사만 보자

전체 기사 중 새롭게 등장한 뉴스만 보자

총 4개의 팁이다. 일단 신문과 친해지는 것이 필요하겠다. 전체적으로 읽고, 속도를 내서 읽다가 기사의 중요도 순으로 대략 정리하는 경지에 이르면, 하루 30분 신문읽기도 가능해진다고. 처음에 두려움을 깨고 이렇게 신문읽기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책의 마지막에 45개의 기사 분석이 있는데, 아직 경제기사에 대한 문해력이 없어서 그런지 읽는 거조차 힘들었다. 책에서 말한 기사와 친해지는 법으로 기사와 일단 친해진 뒤에 이 페이지를 보면 어떨까? 그날을 상상해 보며, 신문기사를 하루에 한 페이지라도 읽어보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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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즐거움
송세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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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하루하루가 모여 삶의 즐거움을 준다

음악과 글의 조합이 신선했던 책,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책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는 저자가 운영하는 서점을 방문하고 싶어졌다. 읽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합쳐 사는 즐거움을 찾게 한 책 '사는 즐거움'.

나의 소소한 하루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네잎클로버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가끔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 보고, 싫어하는 것도 지워보고, 미련을 두고 살아보기도 하는 것. 매일매일이 소중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괜찮지 않은 하루는 없다고.

오늘 밤만큼은 꾸는 꿈 대신, 이루는 꿈에 시간을 쓰기로 한다.

63페이지

똑같은 꿈이지만 왠지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꿈. 꾸는 꿈도 좋지만 이루는 꿈을 위해 내가 보내는 시간은 얼마만큼일까.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하며 이루는 꿈에 애썼던 나에게 박수를 보내본다. 어느 날 밤 꾸는 꿈 너머로 이루는 꿈을 위한 시간을 내어보는 건 어떨까? 특히 엄마가 되고 나서 내 시간이 절실한 엄마들에게 꼭 권하고픈 말이다.

내가 손을 놓으면 언제든 끊어지고 마는 세상이었는데 이게 뭐가 좋다고 그렇게 집착하며 살아왔는지.

68페이지

나야말로 한동안 SNS에 집착했다. 매일 글을 남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누가 지켜보는 것도 아닌데 나만의 굴레에 빠져서 1일 1포스팅에 집착했다. 그러다 블테기라고 하는 정체기가 오면 블로그를 잠시 내려놓았고, 내려놓으면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는 한참 동안 다시 돌아오기가 힘들었다. 뭐든 집착하며 사는 건 좋지 않다는 것. 요즘은 잠시 쉬었다 다시 돌아오는 것이 예전보다 편해졌다.

함께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는 건 어쩌면 마음을 나누는 행위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199페이지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는 것을 좋아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지인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곤 했다. 집에 초대해서 내가 만든 음식을 함께 먹는 즐거움을 누리곤 했는데, 현재는 일시정지 상태다. 음식을 나눈다는 것은 마음을 나눈다는 이 말에 동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제 앞으로 요리한 음식을 함께 나눠먹을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책 중간중간 QR코드를 찍어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니 책의 내용이 더 감성감성하게 다가왔다. 책안에 클래식 음악이 담긴 책은 종종 봤는데, 책의 내용 한 꼭지를 음악으로 만들어 싱어송라이터와 콜라보를 한 책이라니 더 입체적으로 책의 내용이 다가왔다. 특히나 주인공이라는 노래는 저자 송세아님과 온비님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곡. 노래도 잘하는 작가님의 모습에 깜놀. 참, 책에 쓰여있었다. 작가님은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다재다능한 세아님. 우리의 일상이 반짝반짝 특별한 하루가 되는 건 찰나의 순간에 대한 기억이 만들어 준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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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로 부자되기 - 돈 버는 엑셀 계산기 템플릿 50 활용법
김태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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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이해는 물론이고 셀프 재무 설계가 가능한 책!

재무 설계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쉽게 엄두가 나지 않았고 혼자서 우리 집 경제부 장관으로 지내는 삶이 쉽지는 않았다. 부채는 줄이고, 재테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차 있던 차 '엑셀로 부자 되기'를 만나게 되었다.

일을 좀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엑셀. 엑셀로 템플릿을 만들어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니 이 점에서 먼저 눈에 띄었다. 엑셀 계산기도 제공하고 있는 책이니 쉽게 나의 재정상태를 파악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책을 읽으면서 실습해 보기로 다짐했다.

​단순히 엑셀을 다루기만 하면 되니 좋고, 엑셀 계산기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더 좋다. 물론 책을 읽다 보니 가계부 정도는 직접 만들어 보는 게 좋다고 말하고 있지만. 좋은 템플릿이 있어도 사실 직접 해보면 나에게 맞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제공하는 것 역시 저자에게 맞춰진 템플릿이니 그 템플릿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재테크의 원리, 엑셀 활용법, 주식투자, 부동산, 연말정산, 노후&은퇴설계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돈 관리에 관한 것은 거의 다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테크 전이라면 주식투자, 부동산은 빼놓고라도 나머지 4개의 챕터만 정독해서 직접 실천해 보는 것만으로도 최고다. 일단 첫 번째 챕터를 읽고 재테크 상식의 잘못된 점을 알아보고 재테크 시작 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까지 장착하면 좋겠다.

수입이 적어서 돈이 안 모이는 것도 아니고, 자린고비처럼 아끼고 아껴야 하는 것이 아닌 재테크. 저축률과 수익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간이 곧 돈이니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점. 지속적으로 써지지 않았던 가계부도 이참에 제대로 바로잡고, 지금 당장 시작해서 부자가 되는 길로 한걸음 다가가고 싶다.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재테크. 이 책을 통해 지출을 제대로 줄이고, 풍차 돌리기나 돈이 모이는 통장 시스템으로 돈을 제대로 모아서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재테크로 나의 돈을 불려보자. 방법을 알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으니, 이 책을 덮는 순간 바로 엑셀 템플릿을 열어 하나하나 채워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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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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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 않고 바로 실행하는 행동 패턴 37가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일이 잘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이에 반해 초반에 빨리 끝내야 후련하다는 사람도 있다. 부지런한 사람과 게으른 사람을 구별하는 데 있어서 마감시간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아슬아슬해지고 일을 하는 경우에는 후회하게 되는 일이 많다. 미루고 포기하고 바로 실행하지 않았을 때 다가오는 결과는 좌절감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뇌는 게으르다는 전제조건하에 시작된다.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서 움직여야 한다고. 총 37가지 행동 패턴을 통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특히나 매력적이었던 점이 추천하는 사람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비법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37가지 행동 패턴을 다 내가 할 수 없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책에서 추천하는 사람에 맞는 행동 패턴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다 보면 나도 바로 실행하는 실행러가 되지 않을까 조심히 상상해 본다.

행동의 '실마리'만 파악할 수 있다면

귀찮아하는 뇌를 움직일 수 있다.

왜 귀찮아하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으면 쉽게 움직임을 찾을 수 있다는 말, 무척이나 공감한다. 이 점을 찾으면 시작을 할 수 있기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시작을 하고 나면 계속하게 된다. 그러니 원인을 찾아 바로 시작하는 힘을 찾자!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는 루틴이 있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책을 읽기 전에 잔잔한 음악을 틀고 커피를 준비한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라고 한다면 잔잔한 음악과 커피가 있으면 책을 읽어야 하는 시간이구나... 하고 뇌가 생각한다고. 이렇게 준비과정이 있으면 자동 반응하게 된다고. 저자 역시 동일한 이야기를 한다. 같은 장소에 있으면 같은 일을 한다고. 저자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글이 써지지 않아 정해진 카페에 가면 항상 글을 쓴다고 한다. 나 역시도 집에서 일을 하다 보니 안 될 때가 많은데, 장소를 정해서 정해진 일을 실천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 전에 청소가 하고 싶고, 스마트폰을 열면 SNS가 하고 싶은 건 매한가지. 안 그런 사람보다 그런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나를 타박하고 나의 뇌를 타박할 것이 아니라 나의 행동 패턴을 바꿔보자. 사실 알고 보면 제일 큰 문제는 게으른 뇌다!

시작 속도 높이기

행동 브레이크 제거하기

행동 마인드 갖추기

시간을 활용하기

행동 사고를 익히기

이 다섯 가지 포인트를 갖고 스위치를 켜면 바로 즉각 실행. 각각의 포인트에서 한 가지씩만 실천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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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거짓말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구영옥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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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의 실체를 파헤치다, 친환경은 거짓말!

책의 표지의 로고를 보고 바로 생각난 건 재활용. 재활용 표시로 자주 보았던 로고인데, 이 책의 표지에는 플라스틱으로 표현되어 있다. 우리는 이 재활용 로고를 보고 반가워하며 물건을 산다. 이는 버려도 재활용이 된다는 의미이니까. 하지만 내가 버린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정도를 알면 다시 바라보게 된다. 물건도 쓰레기도. 기존의 환경 관련 강의에서 우리나라 재활용률이 30%도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었다. 총 141페이지의 얇은 책이지만 쉽사리 책이 넘어가지 않았던 것도 그 실체를 알고 나니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팠다.

현재의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을 담은 이 책. 친환경은 거짓말이라는 이 책. 많은 이가 봤으면 좋겠다. 친환경 소재의 운동화를 신고, 포장 용기의 재활용 로고를 살필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실체를 알아야 한다. 과거의 식민주의가 쓰레기 식민주의로 변모되고, 플라스틱 마을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알면 더 이상 물건들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진정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불편한 진실이다. 그냥 덮고 싶고 내 눈앞에 보이지 않으니 잊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 쓰레기 마을의 플라스틱 쓰레기 일부가 내가 버린 쓰레기일 수도 있기에. 나 역시도 그 쓰레기를 산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 건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 재활용은 단순히 산업이 되었고, 이익이 오가는 중에 진실은 왜곡되고 덮어진다. 재활용이 진정 좋은 해결책인지 지구를 위한 방법인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그린워싱으로 본질이 가려지고 있는 건 아닌지, 소비자로써 지구에 사는 지구인으로써 심각하게 봐야 한다. 환경문제가 단순하고 간단하지가 않다. 경제, 정치, 세계적인 문제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멀찌감치 서서 모른척하기엔 우리 지구가 너무 위독하다. 갑자기 더워지고, 폭우가 내리고, 산불이 나는 것도 지구가 힘들다고 표현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오늘 아침에도 악어와 거북이가 멸종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주 보던 동물들 그리고 곤충들이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조심스럽다. 단순히 오늘 먹고, 내일은 모르는 삶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 소비를 줄이는 것,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과도한 소비가 가난한 사람의 희생을 더 요구하게 하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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