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만들어 나눠먹는 것을 좋아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지인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곤 했다. 집에 초대해서 내가 만든 음식을 함께 먹는 즐거움을 누리곤 했는데, 현재는 일시정지 상태다. 음식을 나눈다는 것은 마음을 나눈다는 이 말에 동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제 앞으로 요리한 음식을 함께 나눠먹을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책 중간중간 QR코드를 찍어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니 책의 내용이 더 감성감성하게 다가왔다. 책안에 클래식 음악이 담긴 책은 종종 봤는데, 책의 내용 한 꼭지를 음악으로 만들어 싱어송라이터와 콜라보를 한 책이라니 더 입체적으로 책의 내용이 다가왔다. 특히나 주인공이라는 노래는 저자 송세아님과 온비님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곡. 노래도 잘하는 작가님의 모습에 깜놀. 참, 책에 쓰여있었다. 작가님은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다재다능한 세아님. 우리의 일상이 반짝반짝 특별한 하루가 되는 건 찰나의 순간에 대한 기억이 만들어 준 선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