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먹는 나무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시대를 이용한 소설이다.

종의기원이 나온 후로, 신학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될 무렵 이에 대한 근거를 파헤치고 싶어하는 신학자의 이야기다.


주인공인 페이스의 아버지는 신학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연과학자 이다. 옛 시대의 사람들이 그랬 듯, 신념대로 살아가고 가족보다는 자신의 일이, 가족의 의견 보다는자신의 의견을 밀고나가는 그런 과학자였다.페이스의 아버지는 이런 신념과 확신을 갖고 자신을 위험에 내 몰았다.


이의 딸인 페이스는 남성우선주의를 살아가는 똑똑한 그의 딸이다.
14살의 소녀는 자신의 똑똑함을 알고 있지만 이를 표현 할 수 없고, 본인의 한참 어린 동생에게까지 치이는 그런 존재이다. 페이스는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에 순종하지만 점점 자신을 표현해야함을 알고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날 페이스는 아버지의 거짓말로 인해 명성을 잃고 베인이란 섬에 내려오게 되고
아버지의 뜻밖의 모습을 보게 된다.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먹는 나무'라는 비밀이 있었고 이 비밀을 페이스와 공유하게 되면서 아버지는 죽음을 맞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이 석연찮은 페이스는 아버지가 남긴 기록등을 통해 나무의 존재를 알게되고
본인이 봤던 직접 확인하고 아버지의 진실을 위해 이 나무와 거래를 한다.


거짓말을 하면 열매를 맺고, 그 거짓말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게 해준다는 나무. 
페이스는 이 나무와의 거래를 통해서 자신이 믿는대로, 자신이 원하는대로 보는 모습을 보는 깨달음을 얻는다. 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페이스의 주체적이고, 본인이 무엇을 바꾸려는 행동이 크게 도드라진다.


미스터리물로 읽어들어갈수록 구성이 잘 짜여져 있어 매우 흥미진진하다.
이 소설 자체로도 재미있고 의미가 있지만, 페이스가 이런 사회적 상황 및 분위기에서도 가족과 자신이 알고 싶은 것에 대해 두려움을 안더라도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서 여성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짓말을 먹는 나무>는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가는 미스터리 소설을 기반으로하여 페미니즘이라는 메시지를 반영하여 더욱 소설이 의미있어진다.  요즘과 같이 날이 단조로워질 때, 읽으면 재미와 나의 도전적인 마음을 다시금 불러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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