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탱고클럽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의 인생은 본인의 마음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확실 한 것은, 현재는 나쁘게 흘러간다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어느하나 헛튼 일들은 아니며, 다 나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현재의 나에게는 너무 나쁜 일이지만, 이 힘든 과정을 통해 나의 새로운 모습과 나의 새로운 길을 찾아간다면 이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며 오히려 훈련의 과정 일 것이다. 


소설을 따라 들어가면

소설 속 가버는 따뜻한 빛 이 없는 사람이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빛들은 수없이 밝고, 화려할지 몰라도 그를 따뜻하게 만드는 빛은 없었다.  

이런 사람에게 운명처럼 원치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일은 꼬여만 간다.

하지만, 가버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하나씩 적응하고 변화해간다. 


그가 받아들이고 마음이 점점 동화되는 이유는

학습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하나씩 상처를 갖고 있고 이 상처는 가버의 삶의 모습과 유사했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가버는, 다행히 자신을 인정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사람을 만나 지금의 모습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런 사람은 없고 차가운 현실만 있었다.

자신이 받았던 그 따뜻한 빛을 이제는, 아이들을 위해 가버가 그 역할을 해야할 때였다. 


아이들에게 가버의 역할은 딱 맞았고 아이들은 변화했고 행복해졌다. 

가버라는 한 사람 때문에, 자신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단 한사람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바뀌고 이로 가버가 바뀌었다. 

소유하고 물질에 집착하던 모습에서 어느 무엇보다 배려와 사랑을 가장 큰 가치로 둔 사람으로 바뀌었다. 


반전이 있거나 어렵거나, 놀라운 소설은 아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따뜻함이 있어 계속 손에 붙잡고 싶은 책이다. 

두껍지만 술술 읽어내려가고 아이들의 따뜻함으로 나도 모르게 미소짓고 있고 눈물이 핑 돌게하는 책 이다. 


나에게서 빛이 빠져나간 것 같을 때, 

나 자신에게서 차가움이 느껴질 때, 읽으면 참 좋은 책이다. 

요즘 나에게도 현실의 치열함으로 따뜻함이 없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게 된 것같다. 


아! 그리고 탱고 너무 매력적이다! 나도 배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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