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표 수재 초등 수학 코칭 상권 -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내 아이 맞춤 학습법 : 1~3학년 엄빠표 수재 초등 수학 코칭
박지영 지음 / 시대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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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7세부터는 수세기 및 연산을 시켰었다. 시켜보니, 아이는 '숫자' 에 있어 한글보다 느린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지금까지도 연산을 기본으로 사고력수학 및 도형등을 번갈아가면서 시키는 편이다.  


나도 찾아보면서 유아/초등 수학이 위 언급한 분류 외에 곱셈구구 및 시계, 달력보기 등이 별도의 문제집으로 나눠서 아이에게 학습시킨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꽤 놀랐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연산은 가장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본이 잘 정립되어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덧셈, 뺄셈 연산 학습은 거의 반복 학습에 의한 외우기라는 생각이 든다. 10을 기준으로 가르기/모으기를 원리로 하여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 기계적인 빠른 연산을 하기 위해 덧셈 자체를 외우도록 하는 것 같았다. 연산을 습관화 시키는 방법은 틀린 것은 아닐 것이나, 아이가 지루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점점 아이가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귀찮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학습방법이 맞는지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엄빠표 수재 초등 수학 코칭>에서는 아이에게 수학을 직접, 최대한 쉽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초등 저학년 부모를 위한 책이다.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한 것도 포인트를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와 어떻게 쉽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그 원리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알려준다. 또한 예시 문제들을 소개하면서 부모의 이해도 돕는다. 학습 연령은 초 1~3학년으로 해당 학년 1,2학기 교과서에 나오는 과정들을 설명한다. 이 책을 미리 읽고 정확한 원리를 엄빠가 먼저 준비하여 아이 학습을 함께 한다면 더욱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엄빠와 같이 놀이식으로 할 수 있도록 게임 방법을 추천하기도 해서 더욱 즐거운 학습을 하도록 스킬을 알려준다. 


우리 남편은 (본인 말로는) 수능 수학 1등급이며, 대학 시절 중학생 수학 과외를 했었다. 이에 수학만큼은 지금도 자신있는 과목이며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꼭 잘 가르치고 싶어했는데, 정작 아이가 원리 이해를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꽤나 좌절감을 느껴왔을 것 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쉽게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잘 안다고 하더라도 이는 다른 듯 하다. 이런 부모가 꽤 많을 것이다. 특히 초 1학년 과정에선 더더욱. 


'왜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하냐고, 왜 틀리냐고 화를 내는' 아이를 가르치는 남편에게 이 책을 건네며 아빠도 읽어보라 권했다. 아이가 왜 이해를 못하는지도, 부모의 설명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도 잘 알려줄 것 같다. 책의 방법들을 실천한다면 수학 공부 시간이 더욱  즐거워지고 혼내지 않으면서 더욱 관계도 좋아질 것 같다. 초등 저학년 학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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