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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수수께끼 200 - 풀수록 똑똑해지는 ㅣ 바이킹 어린이 퀴즈 백과 시리즈
신기한생각연구소 지음 / 바이킹 / 2024년 12월
평점 :
7살. 한창 아는 단어도 많아지고, 대화가 통하는 나이다. 또 재미있는 상황 등에 공감 포인트가 있어서 함께 웃는 것이 가능한 나이다. 즉, 공감대가 많아져서 감정 등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 이에 함께 책을 읽고 고민하고 웃는 경험들도 아이에게 주면 좋을 것 같다. 이럴 때 이 <재미있는 수수께끼 200> 책을 추천한다.
책은 포켓형으로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풀어볼 수 있는 책이다. 힌트는 그림으로 표현되어있어, 미취학인 우리 아이는 거의 그림을 보고 맞췄고, 나는 아이가 읽어주면 힌트 없이 충분히 맞췄다. 차로 이동하거나 병원등에서 기다려야 할 때 등 가볍게 들고나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우리 아이의 경우는 유치원으로 가져가서 아이들과 함께 퀴즈를 내고 맞추는 듯 하다.
퀴즈 수준은 쉽다! 넌센스부터 거의 문제 속 답이 있는 언어유희 같은 것들이 많다. 아직 7세인 우리 아이는 아는게 많지 않으므로 백프로 이해하긴 어려웠지만, 초등학생들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정도이고, 어른들은 못맞추면 정말 아쉬워 할 정도의 수준이다. "이걸 왜 못맞췄지??"란 큰 아쉬움이 들게 한다.
나는 이 수수께끼 책의 장점이 매우 많다 생각한다. 아이와 퀴즈를 내며 함께 웃는 것은 물론이고 큰 장점은 아이가 문장을 집중해서 읽고, 들는 능력을 키워준다는 것이다. 우선 퀴즈를 내려면 문장을 잘 읽어야하고 대부분의 질문들이 언어유희와 같아서 문장을 꼼꼼하게 듣거나 읽어야만 풀 수 있기 때문에 문장 해석 및 이해하기에 꽤 좋다 생각한다. 또한 넌센스 퀴즈가 그렇듯 영어, 한자 등을 함께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한자어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전에 동물퀴즈백과 100을 우선 접했었다. 동물퀴즈백과 100도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여전히 가끔씩 펴서 맞추곤 할만큼 활용도가 높다. 이제는 이 책으로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길 것 같다.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며 즐거운 책을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