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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 일에 먹히지 않고 나를 지키는 마음의 태도에 대하여
하지현 지음 / 마티스블루 / 2024년 8월
평점 :
직장인으로 살면서 가장 마음을 다치는 곳은 단연, 직장일 것이다. 사회 속에서의 '나'라는 가면을 쓰고 있고 진짜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없는 곳. 사람들이 모여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정말 필독서다.
나도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이 책을 꾸준히 펴 볼 사람 중 한 명이다.
직장생활을 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집으로 가져오는 사람이며 직장에서의 기분이 하루를 넘어 며칠의 태도를 결정하는 정말 감정적인 직장인이다. 하지만 일은 계속 하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꾸준히 오래 일하기 위해 직장에서 갖어야하는 감정과 태도에 대해서 말한다. 정신과의사이자 사회적 멘토인 하지현작가가 꾸준히 일할 수 있는 나로 만드는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결과적으로는 '일을 엄청 잘해서 직장에서 성공해야지?!' 라는 마음보다는 작은 것에 만족하고 직장에서 나를 갉아먹지 말라고 한다. 즉,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마음을 보호하고 체력을 기르도록 하라고 말하며 직장에서만큼은 나애대해 관대하라 말한다.
정신과 의사로서 격려하거나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강조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실제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는 행동지침(?)과 같은 내용들이 많았다. 병원의 의사가 보통의 회사생활의 어려움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알까 싶은데, 의사 사회도 일반 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지 너무 공감가고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매우 많았다.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상황 극복을 위해 내 태도를 어떻게 취하면 좋을지를 알려줘서 마음에 대한 치료 뿐만 아니라, 훨씬 유연한 태도를 갖도록 하여 매우 유용하다.
SNS에서 본 직장 관련 밈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회사의 누군가를 싫어하거나 증오하면 회사에서 버틸 수 있는 것이고, 항상 스스로가 문제 같고 포기하자는 생각이 든다면 그 때는 회사를 그만둬야 할 타이밍이라고 했다. 자책감이 심하고 나를 포기하기 되는 것은 나의 자존감과 내면의 힘이 무너진다는 증거이고 이럴 때에는 나를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 말한다. 이런 상황이 되기 전에 이 책이 필요할 것 같다. 내가 무너질 것 같을 때, 내 마음이 다치고 싶지 않을 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