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내 친구 - 신나라 그림책
신나라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이다. 모르는 것 같지만, 많은 감정을 느끼는 아이들. 그 속에서 사회성을 키우고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유치원/어린이집이라는 아이들만의 사회에서 아이들도 외로움과 부끄러움 등의 여러 감정을 마주할 것이다. 이런 감정을 과감하고 재밌게 드러낸 동화책이다.  


또래생활, 친구와의 관계, 단짝친구의 개념을 알아가고 느끼고, 이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5~6세 아이들이 보면 좋을법 하다.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에, 외로움에 자신에게만 보이는 친구가 생겨버린 아이. 이에 대한 내용을 너무 흥미진진하게 풀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유령/ 귀신 이야기로 설정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간다. 귀여운 캐릭터가 아니라면 사실적 표현만 봤을 때에는 약간 무서움이 느껴질 정도다. 아이와 함께 읽을 때 "무서워~"란 반응이 나왔다! 그만큼 단편적 사실은 너무 무섭고 흥미롭게 이끌어간다.  


하지만, 담요를 쓴 아이는 자신감을 얻어서 친구들에게 다가가 놀이를 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담요가 용기를 가져다 준 것일까? 여기서 용기를 얻은 아이는 담요가 없이도 친구들과 즐겁게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그 다음이 너무 궁금해진다. 


이 동화를 통해 아이와 이야기 나눠봤다. 아이의 유치원 활동에서 친구와 잘 어울리는지, 아이가 친구에게 다가갈 때의 어려움이나 두려움은 없어보이는지 이 동화를 통해 아이가 친구와 놀고 먼저 다가가는 것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는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다가가기가 어렵다고 한다면, 용기라는 힘을 뒤집어쓰면 아이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음을 이야기 해줄 수 있다.


아이가 친구에게 다가가는 것에 대한 생각이 궁금할 때,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을 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