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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편의점을 털었습니다 - 야매 편의점 평론가의 편슐랭 가이드
채다인 지음 / 지콜론북 / 2021년 1월
평점 :
편의점에 대해 생각보다 깊다.
재밌고 편한 에세이라고만 예상하고 읽기 시작한다면, 생각보다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많고 이 정보들이 재미있다.
편의점을 꾸준히 연구해온 작가는 90년대의 편의점부터 현재의 편의점까지 다양하게 다뤘다. 편의점 때문에 일본 여행을 갈 정도로, 편의점이 잘 발달한 일본 워홀을 경험하여 더욱 내용을 풍부하게 한다.
재미있는 부분은, 상황별에 따른 편의점 음식 선택지를 제시해서 더욱 정보를 유용하게 준다. 샌드위치, 삼각김밥, 라면 등 우리가 주로 편의점을 활용하여 섭취하는 메뉴들을 잘 분석해놓아 재밌고 특히 편의점 음식들의 새로운 조합 등은 보면서도 따라하게 만드는 내용들이 많다.
이런 내용들이 믿을만 한 이유는
작가가 편의점 관련 컨텐츠로 많은 방송에 출연했었고
(화성인 바이러스는 출연은 안했지만) TV프로그램 등에서 제않나 편의점 음식 맞추기 등에서 성공했다는 것이,
작가가 책에서 제안하는 조합등은 분명 맛있을 거란 확신을 준다! ^^
요즘에는 몇몇 제품에 대해서는 편의점의 할인행사를 통해 마트보다 더 혜택이 좋은 부분도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은 어느 편의점이 맛있고, 맥주도 어느 편의점에서 공급하는 맥주가 맛있다는 비교도 나오고 편의점의 PB 상품이 개성 있고 가성비가 좋아서, 편의점 자체의 강점과 특징이 있는 부분들도 있다.
편의점이 이렇게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우리 삶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
더욱 간편한 삶을 즐기는 것, 일상에서도 무조건 재미있는 것을 하겠다는 것. 젊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일상의 모습인데 이 두가지에 기반하여 충족시키기 때문에 편의점이 더욱 잘 되고 이 안에서도 유행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을 보면서 오랜만에 편의점 음식을 먹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먹어보면 내가 아는 그 맛이겠지만, 더욱 군침을 흘리면서 책을 읽었다.
평소 편의점을 많이 이용하거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