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하는지는 항상 고민이다.
아직 아이가 어려 읽어주진 않지만, 슬슬 어린이 책도 살펴보고 어떤
책부터 읽어줘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또한 내가 동화책을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아이가 심심해 하거나 할 때 동화책이 없어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서 동화책을
많이 읽어보는 편이다.
요즘 동화책은 아이들의 감성뿐만 아니라 어른의 공감까지 일으키는 내용이 많다.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54번 째 책인 <살금살금, 까치발...>도 신비로운 그림 분위기까지 어린이, 어른 모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화이다.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의 시리즈 종류를 살펴보니, 너무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가 있었다.
소재가 다양한 세계 동화들을 차근차근 읽어주면 좋을 듯 하다.
동화의 그림부터 살펴보면,제목에 맞게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다.
어두운 분위기가 주를 이뤄 신비하고도 무서운 분위기를 풍긴다.
캐릭터도 귀엽지만 흐릿하게 그림이 느껴져 더욱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골동품, 박제, 고택의 계단 등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거나, 현재는 볼 수 없는 것들을 그려넣어 아이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고,부모와의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이에 그림에서부터 동화에 집중하게 만들고 세세하게 그림을 살펴보게
만든다.
동화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이야기는 길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충분하다.
어둠속에서 남매에 감정 이입하게 만들어
계단으로, 주방으로, 뒤뜰로 공간을 이동하게 되고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들키지 않을까하는 두근거림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남매들을
들키지 않게 해주는 이들은 동물친구들이다.
앵무새, 호랑이등이 등장해 친구들을 들키지 않게 해주고 뱀은 확실한 도움까지 주게 된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인간 혼자가 아닌, 동물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인 것을 아이와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살금살금, 까치발...>은 현실속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상상속의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알려주고, 흥미로운 전개를 통해서 다음 이야기는 무엇이 나올까,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기대하게 되면서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동화같다.
잘 그려진 그림으로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동화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