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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아이 ㅣ 로빈의 그림책장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지음, 무리엘 미란다.후고 코바루비아스 연출, 주하선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9월
평점 :
침묵 속에 숨죽인 마음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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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침묵, 기억과 회복을 담은 그림책



펠리페와 막스는 형제예요.
무섭고 슬픈 일이 일어났어요.
아무도 그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잘 보였어요. 그날 이후,
펠리페가 투명해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잘 보였어요.
신탁 상자에게 물어보아요.
"어떻게 해야 다시 볼 수 있어요?"



신탁 상자의 대답이 내키지 않아요.
하지만 따르기로 해요.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쩌면 투명해지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보이지 않는 것도 나름 좋은 점이 있어."
그 일이 일어나고 모든 게 엉망이 됐어요.
하지만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면 안 돼요.
신탁 상자에게 물어보아요.
"어떻게 해야 펠리페를 다시 볼 수 있어요?"
슬프고 무서운 일을 겪었지만 아이들의 두려움과 상처를 말할 수
없어요.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감정을 천천히 그림책에 담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