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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 가요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8
에이미 헤스트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6월
평점 :
조급하지 않은 세계 속 여유와 기다림이 가져다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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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곰과 작은 곰의 작지만 소중한 모험
칼데콧상 수상 작가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수상 작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지금 낚시하러 가면 딱 좋겠는걸."
"응, 딱 좋을 것 같아."
큰 곰과 작은 곰은
낚시할 때 입는 헐렁한 파란색 바지와 목이 긴 검은 장화를 신고,
노란색 윗옷은 모자랑 주머니가 달려 있어요.
긴 낚싯대 하나와 짧은 낚싯대 하나, 이렇게 두 개를 실어요.
낚시할 때 따끈따끈 맛있는 블루베리 스콘을 먹고 이야기책도 실어요.
큰 곰과 작은 곰이 드르륵드르륵 수레를 끌고 낚싯배가 기다리고 있는 호숫가로 가요.



햇빛에 호수가 반짝반짝 빛나요.
"낚시꾼은 기다릴 줄 알지."
"응, 맞아. 기다릴 줄 알아."
큰 곰과 작은 곰은 기다려요. 기다리고 또 기다려요.
따끈따끈 맛있는 블루베리 스콘을 먹고,
이야기책을 읽어요.
이제 낚시꾼들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큰 곰이 드르륵드르륵 수레를 끌고 집으로 가요.
그물침대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요.
"이제 낮잠 한숨 자면 딱 좋겠는걸."
"응, 딱 좋을 것 같아."
큰 곰이 그물침대에 올라가고 작은 곰도 폴짝 뛰어올라
큰 곰 옆에 바싹 누워요.
그렇게 낚시꾼들은 오후 내내 쿨쿨, 콜콜 낮잠을 자요.
큰 곰과 작은 곰은 낚시를 하러 가는 준비도 서두르지 않고 낚시를 하는 시간 자체도
즐기며 여유와 기다림을 보여주고 있어요. 낚시에서 물고기를 얻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냥 낚시를 즐기고 온 큰 곰과 작은 곰.
집으로 돌아온 큰 곰과 작은 곰이 그물침대에서 낮잠을 즐기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