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집어삼킨 개
잔드라 디크만 지음, 김여진 옮김 / 찰리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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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 지금 이 시대를 예리하게 반영하고 날카롭게 풍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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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그림책이자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세상을 보여 주는 그림책!



'2017 커커스 리뷰 최고의 그림책'이자

'2018 케이트그린어웨이상' 후보였던 「나뭇잎」의

작가 잔드라 디크만의 신간 그림책












산골짜기 아래 굽이굽이 마을이 있었어요.

뛰놀고 깔깔대는 소리가 나무 사이로 부드럽게 퍼져 나갔어요.

바로 그날이 오기 전까지,

그 개가 나타나기 전까진 말이죠.

개는 원하는 건 뭐든 먹어 치우고,

강물이 바닥나도록 꿀꺽꿀꺽 마셨어요.

개는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몸집이 커졌어요.

여우는 개의 배고픔을 잠재우려고 개 앞으로 나아가 바이올린을 연주했어요.

하지만 개는 여우를 통째로 삼켜 버렸어요.

여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연주를 계속했어요.

음악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와 그 음악 소리를 들은 용감한 토끼 세 마리가

여우를 구해 주기로 마음먹었어요.

개는 토끼들도 꿀꺽 집어삼켜 버렸어요.

더 이상은 못 참아서 모두 입을 모아 힘을 합쳐

평화를 되찾기로 했어요.











욕심 많은 개는 멈출 줄 모르고 먹고 또 먹어 댔어요.

마침내 태양과 하늘도 집어삼켜 버리자,

이젠 먹을 것이 단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어요.

개가 온 세상을 먹어 치웠지만······.

개의 배 속 세상은 예전보다 더욱 환하고, 더없이 활기찼어요.

산골짜기 아래 굽이굽이 마을에,

바람은 다시 부드럽게 나무 사이사이로 휘파람을 불어 댑니다.

여우가 바이올린을 켜고, 모두 한목소리로 노래해요.

"어디에 있든 함께라면, 그곳이 집이라네."


개는 깜깜한 세상에 혼자가 되고, 동물들은 개의 배 속에서 힘을 합쳐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어요.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동물들을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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