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골인데 은퇴해도 되겠습니까? ㅣ 청귤 시리즈 1
트리누 란 지음, 마르야-리사 플라츠 그림, 서진석 옮김 / 북극곰 / 2024년 11월
평점 :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당신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북극곰 #해골인데은퇴해도되겠습니까? #트리누란 #마르야-리사플라츠 #서진석 #행복한노년 #꿈 #제2의인생 #변화 #은퇴 #늙음 #죽음

20대 아들딸과 50대 부모님이 함께 읽는 그림책
2021 에스토니아 타르투 아동 문학상 수상작
2022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이름이 없던 시절의 요한은 커다란 학교 교실 구석에 서서 아이들의 해부학 수업
을 도와주곤 했어요. 언젠가부터 학교에서 사는 게 지겨워졌어요.
나이도 줄었고, 여기저기 부서지기도 했고, 학교에서 해골 모형으로 일하는 게 싫
어졌어요. 요한의 가장 큰 소원은 은퇴하는 것이었어요. 선생님은 요한이 안쓰러워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혹시 해골 모형이 필요하지 않은지 물어봤어요.
"암, 당연히 필요하고말고."
할아버지는 오래된 자동차를 좀 고친 뒤에 요한을 데리러 시내로 나갔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는 해골 요한처럼 늙은 닭과 개와 고양이가 살고 있고 아주 가끔
손주들이 놀러 와요. 요한은 이곳에서 아주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어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듣고 아이들과 목욕도 하고 사우나도 하며 특별한
경험을 하며 지내요.
초봄에는 호수의 노래를 듣고, 봄이면 참피나무 꽃을 따고. 여름이면 바깥 부엌에 놓인
식탁에서 밥을 먹고, 겨울이면 눈사람을 만들고, 장작을 때서 사우나를 즐겨요.


요한은 은퇴해서 새로운 삶을 살며 늙고 죽음을 맞이하는 일상의 삶을 따뜻하고
재미있게 담았어요. 우리가 노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남녀노소 다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해골 요한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내용을 그린 그림책!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