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초록에 닿으면 창비청소년문학 128
배미주 지음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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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에서 온 두 사람의 만남 한계를 뛰어넘는 애틋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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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로 뒤덮인 지상을 개척하려는 사람들과

지하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계











차례

이경

만남

라르스

닿을 수 없는

소녀에게 힘을










내 삶이 바뀐 건, 우연한 행운 덕분이다.


운명이란 우연에 우연이 겹치며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불행했

던 내 삶은 우연히 바뀌었다.

그러니까 삶의 아주 작은 순간이라도 무심히 흘려보내지 말아

야 한다. 그 순간을 꼭 붙들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테

니까.

쉽지 않을 수는 있지만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저 우주가 보낸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그때 뭐라도

해야 한다.

한 통의 메시지에 답장을 보내는 것, 무거운 몸을 일으켜 문밖으

로 한 걸음 내딛는 것.


또는 세계 밖으로 나가거나.











이경은 '시타델'의 지하의 청년 공동 주거 지구에서 살아요.

아침에 혼자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눈을 뜨는 것. 그게 행복이었다.

게임 회사 트라이비의 '아마존 어드벤처' 게임의 메인 콘셉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동물에게 신경계를 연결하여 동물과 교감하고 의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결자이기도 하였어요.

라르스는 병으로 엄마를 잃고 아빠는 다른 기지로 개척을 위해 떠났어요.

라르스에게 남은 야생 동물 세토마져 떠나보내고 많은 외로움을 느끼고

자책도 했어요. 유전자 시술로 추위를 타지도 동면도 가능한 강화인이다.




"우연히 살아남은 오래된 세계야. 우리처럼. 세상이 끝장나 버리고 돌이킬 수

없게 된 게 우리 잘못은 아니잖아. 그냥 살아남았으니 살아가는 거지. 우리

에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면, 아마존도 존재할 권리가 있어!"





이경은 개척 기지 알렙의 대원에게 아마존을 안내하라는 명을 받고

열여덟 살 동갑인 라르스를 만나요.

현재에 만족하는 시타델과 개척을 시도하는 알렙.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소녀와 소년의 '연결'을 느끼며 서로의 부족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노을은, 내일 보자."

내일, 이토록 달콤한 단어가 또 있을까. 내일이라고 발음하면서 라르스는

마음이 거품처럼 녹아 버리는 것만 같았다. 너무 행복하면서도 그만큼

불안하기도 했다. 라르스는 타오르는 눈동자에 물음을 담아 이경을

바라보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고 인간과 자연 또 인간과 인간의

연결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상상을 하며 읽으니 더 재미있고 감동도 있는

이야기라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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