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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포포프 - 잊힌 아이들을 돕는 비밀스러운 밤의 시간 ㅣ 다산어린이문학
안야 포르틴 지음, 밀라 웨스틴 그림, 정보람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7월
평점 :
행복한 나라 핀란드에서 문제작으로 떠오른 화제의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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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우정에 관한, 잊지 못할 매혹적인 이야기
「라디오 포포프」는 공감과 상상의 축제 같은 책이다.
이것이 핀란드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이유이다.
-2020년 핀란드 아동문학상 심사 평 중에서
따뜻한 바람이 갈비뼈 사이로 들어와 내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었다.
오늘 밤에 내가 겪은 모든 일과 상관없이 나는 행복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만약 내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아이가 오늘 밤 행복하다면
다른 잊힌 아이들도 아마 같은 감정을 느낄 수고 있지 않을까.
적어도 밤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는 그들의 소리를 들었다는걸, 그래,
정말로 들었다는 걸 깨닫도록 도와줄 수 있을 거다. 날이 밝아 아침이
오고 잠자리에 들면서 나는 딱 하나만 생각했다. 라디오 포포프.
p 95
알프레드는 외로움과 배고픔, 두려움으로 매일이 혼자에요. 엄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아빠는 집에 들어오지 않아 알프레도를 잊어버린 것 같아요.
사과 정원 지기 아만다를 만나 잊힌 아이들을 돕고 행복해해요. 알프레도는
토요일 새벽 3시만 다 비밀 라디오 방송 '라디오 포포프'의 진행자가 되어 잊힌
아이들을 만나요.
포포프는 실존 인물이고 러시아의 물리학자로 라디오의 초기 개발자 중 한 사람으로
비밀 라디오 방송은 바로 이 포포프로부터 시작되었어요. 알프레드가 포포프의 낡은
라디오 송신기를 아만다의 다락에서 발견한 날부터 포포프와 가상의 이야기가 진짜인
듯 가짜인 듯 마법 같은 판타지로 알프레도와 아이들의 외로움, 슬픔, 고통 스스로
용기를 내 떠나는 모험과 우정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이야기를 들려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