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 못 할 전학생
심순 지음, 하수정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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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되는 어려움과 아름다움을 말하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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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이렇게나 신나는 곳이었어?









차례



















서아담은 외국에서 살다 우리 학교에 전학을 왔어요. 그런데 전학 첫날부터 눈을 감고 도무지

이유를 모르고 이상한 행동으로 아이들은 당황했어요. 선생님은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러는 거라서 우리에게 조금만 이해하자고 하셨어요.

이모가 데리러 온 날 귀에 속삭이는 말에 눈을 뜨고 필요한 서류 준비로 일찍 조퇴를 했어요.

다음날 아담은 여전히 눈을 감고 돌덩이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상아가 아담에게 다가가더니

귀에 뭐라고 속삭였어요. 그러자 갑자기 눈을 번쩍 떴어요. 왜 눈을 감고 있었냐고 물으니 "아무도

나한테 눈 뜨라고 안 해서였지." 아이들이 장난하냐고 말하자 아담은 "장난이면 안 돼?"

나무에 식빵을 걸어서 새들을 불러 모아서 새들이 하루 포식을 하고 떠나갔어요. 아담에 관한 소문은

시끌벅적하게 퍼져 나갔어요. 다른 반에서 아담이 누구인지 보러 오는 아이들까지 생길 정도였어요.

다음 날엔 교실 가득 헬륨을 넣은 풍선이 천정까지 닿았고 온통 풍선투성이였어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엔 피에로 옷을 입은 아담이 고깔모자를 쓰고 얼굴까지 하얗게 칠을 했어요.

"재미있는 날이에요, 선생님."

아이들에게 코끼리 코 호루라기를 나눠 주고 같이 불었어요.






















아담이 전학을 온 뒤부터 학교를 재미있는 놀이로 난장판으로 만들고 아담을 '관종'이라고

무시했던 아이들도 아담과 함께 즐기기 시작했어요.

교감 선생님은 아담을 말리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아담은 아직 귀국하지 못한 아빠 대신 이모와 살고 있었고 엄마는 인종차별 범죄에

희생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아담에게 마음의 병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학부모들은 항의를 시작했어요.

아담은 무사히 학교를 다닐 수 있을까요?


아담이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좋았지만 어른들의 생각은

그렇지 못해 참으로 안타까워요. 그래도 아담을 생각하는 친구들의 마음이 따뜻하고 어른보다

큰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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