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스 -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규칙, 2007 뉴베리 아너 수상작
신시아 로드 지음, 천미나 옮김 / 초록개구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나가 동생을 위해 만든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이상한 규칙!









사랑에 규칙이 있나요?

우정도 규칙이 있나요?





뉴베리 아너 수상작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 수상작

미시간도서관협회 미튼 어워드 수상작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뱅크 스트리트 교육대학 올해의 어린이책

미국영어교사협의회(NCTE) 언어 부문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차례










"데이비드만을 위한 규칙"


『 음식을 씹을 땐 입을 다문다. 』

선물을 받으면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 누가 "안녕." 하고 인사하면 "안녕." 하고 답한다. }


『 질문에 답을 피하고 싶을 땐

다른 질문을 던져서 주의를 흐트러뜨린다. 』


간직할 가치가 있다고 다 쓸모 있는 건 아니다.


★ 화장실 문이 닫혀 있으면 노크를 한다.

(특히 집에 누나 친구가 왔을 땐 반드시!)


사람들은 네가 좋아서 웃기도 하지만, 너를 놀리려고 웃을 때도 있다.


어항에 장난감을 넣지 않는다.














캐서린의 동생 데이비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어 세 살 때부터 병원을 다니게 되어

자연스럽게 병원에 따라다녔어요. 그땐 집에 혼자 있기 너무 어린 나이였어요. 열두 살이

된 지금은 병원에 가는 게 더 좋고 엄마와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건너편 상점들에서 쇼핑하

는 재미도 있어요. 그리고 해안 도로라 수변 공원도 산책하고 데이비드를 맡기고 엄마를

오롯이 독차지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어요.

데이비드는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달라서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고 좋아하는 것 말고는

관심도 없어요. 캐서린은 병원에서 다양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규칙을 만들었

어요. 데이비드를 위한 것도 있고 데이비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함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만들었어요. 캐서린은 데이비드에게 다양한

규칙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상황은 힘들기만 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데이비드를 바라보는 캐서린의 마음 따뜻한 시선을 볼 수가 있어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데이비드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를 우리는 질병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함께 헤쳐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

각해요. 장애인을 만나면 두려움보다 이해하고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약자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여서는 안돼요.

캐서린이 동생 데이비드와 함께 원하는 평범한 생활이란 어떤 것일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