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상괭이
민준영 지음, 유지은 그림 / 춘희네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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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길러주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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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상괭이의 성장 이야기









맑음이는 검은 바다에서 태어난 상괭이예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기름을 싣고 가던 배에 사고가 나서 배에 구멍이

뚫리면서 태안 앞바다는 온통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어요.

수많은 물고기와 조개가 죽었어요.

맑음이는 기름으로 얼룩진 검은 바다에서 한 쪽 지느러미가 없이 태어났어요.

많은 사람이 태안 해안 가로 찾아와 기름이 묻은 돌을 닦았어요.

다시 바다가 깨끗해지기를 바랐어요.

맑음이는 온몸에 기름 범벅이 된 채로 발견되어서 기름을 닦던 아이들이

슬퍼했어요.










맑음이는 구조 대원들이 조심스럽게 헬기에 실어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주고 정성 어린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어요.

맑음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친구들과 적응훈련을 하며 병원 생활을

잘 적응하였어요.










맑음이와 친구들은 진짜 바다로 돌아갔어요.

맑음이는 고향 바다로 갔어요.

검은 바다에 대한 두려움도 점점 옅어지고 맑음이는 고향이 가까워질수록

지느러미가 한쪽뿐인 자신을 바다가 온전히 품어주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맑음이는 드디어 태어난 곳 가로림만에 왔어요.

"아직도 검은 바다잖아....."

밤하늘 아래 물빛은 아직도 기름으로 얼룩진 것처럼 검게 보였어요.

맑음이는 눈에서 별빛 같은 눈물이 떨어졌어요.








가로림만 바다에는 상괭이 가족이 무리 지어 다니고 있었어요.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어요.

"안녕. 바다가 푸르게 빛나는 한 우리는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검은 바다가 되어버린 바다를 배경으로

맑음이가 어려움과 두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성장하고

용기를 얻는 성장동화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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