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아는 도깨비 언니 1 - 수상한 공부방과 돈 나무 너랑 나랑 2
윤슬 지음, 코끼리씨 그림 / 프롬아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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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성장통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판타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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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소원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도깨비 중의 도깨비, 도도 언니가 찾아갈 거야
















차례

바다 녹색 크레파스 / 아빠가 왜 거기서 나와? / 도도 언니와 첫 만남 / 너의 소원을 말해 봐! /

핸드폰이랑 돈은 나무에서 열리는 거래요 / 소원이 이뤄지는 순간 / 철구가 왜 거기에서 나와? /

비밀의 방 / 물숨을 마시면 안 돼 / 안녕, 안녕, 안녕 / 소원을 이뤄 주는 도깨비 공부방 / 도도 언니는 모르는 게 없어











현아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색깔은 바다 녹색이고 바다 녹색은 아콰마린이라는

보석의 색깔이에요. 아콰마린의 뜻이 바닷물이고 현아의 탄생석이기도 해요.

현아한테 바다 녹색 크레파스가 소중한 이유는 현아 할머니가 현아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며 미리 사 두어서, 색깔의 뜻을 알고 더 좋아졌어요.

현아는 그림을 그릴 때 바다 녹색을 아껴 쓸 만큼.

하지만 민지는 현아의 바다 녹색을 빌려 가서 다홍색이 칠해진 바탕 위에 바다 녹색을

힘주어 칠하고 길었던 크레파스가 점점 몽당 크레파스로 변하고 있었어요.

민지는 바다 녹색 크레파스를 현아에게 돌려주지 않고 가버렸어요.


현아는 이사를 해서 새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보다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가 커서 괜찮았어요.

전학을 간 학교 같은 반 얘림이와 친해지고 생일에도 초대받았어요.

현아 집에서 파티를 하고 치킨이 배달 와서 받았는데 배달 아저씨가 아빠라서

현아는 놀라고 머릿속이 복잡했어요. 현아는 예림이에게 치킨 배달 아저씨가 아빠라는

걸 털어놨어요. 그런데 그러면 안 됐던 거였어요.

비밀 같은 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는 거였어요.

다음날 철구는 현아의 아빠가 치킨 배달을 하는 것을 알고

친구들 앞에서 말을 했어요.

그 비밀을 아는 건 예림이뿐이었고 현아는 비밀을 떠들어댄 철구보다

예림이가 더 미웠어요.

혼자 집으로 돌아오던 날 할머니 같은 백발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까만 머리도 아니었어요.

회색이랄까, 은색이랄까. 은빛이라고 하기에는 푸른빛이 어려 있는 것도 같았고 어떨 때

보면 갈색이 섞인 것도 같았어요.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따뜻한 코코아가 있는데 마시고 갈래?" 친절한 언니가 웃으며

물었어요. 도깨비 공부방에 함께 가보자고 했어요.

도깨비 언니는 어떤 언니일까요?

현아는 도깨비 언니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듣고 오해도 풀 수 있을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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