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책이 좋아 3단계 24
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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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찰하는 게 아니라 걱정하는 거야."

열두 살 태구의 눈은 언제나 이웃들을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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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조금씩 다른

우리 가족, 우리 동네, 우리 이웃 이야기









차례

발소리의 비밀 / 오래된 된장찌개 / 나는 생각보다 똑똑하지 않다 /

내 인생 첫 여름휴가 / 나를 걱정하는 아이













태구는 열두 살이고 십오 층짜리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이 아파트는 한 층에

열 가구가 살아요. 태구는 808호에 살고 팔 층과 위아래 층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웬만한 사실은 다 알고 있어요. 그들의 생활 패턴이라든지 출퇴근 시간,

마트에 가는 시간, 그 집 자녀들의 귀가 시간 같은 것들을.

하지만 할머니는 태구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고

엄마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그런 거라고 하셨어요.

태구는 가끔 이웃들을 걱정해요. 이웃들이 안 보여도 걱정, 너무 자주

보여도 걱정해요.

태구는 층간 소음에 항의하는 이웃이 갖고 있는 진짜 문제를 간파해 내는

예리함을 갖고 있으며 혼자 사는 할아버지 집에서 풍겨 오는 냄새의 정체도

시간을 들여 알아내요.

늘 관찰하던 태구를 관찰하는 또 다른 아이 해모가 있었어요. 태구는 해모의

시선을 통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발견했어요.

타인은 그런 존재였어요.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하게 해 주는 존재예요.

그래서 우리에겐 나를 바라봐 주고 나를 발견해 줘요.

고개를 들어 내 옆에 있는 친구들이나 동네 사람들을 쳐다보고 싶어질 수도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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