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밖으로 나온 필로와 소피 - 공자부터 롤스까지, 동화로 읽는 13가지 철학 이야기
이진민 지음, 김새별 그림 / 지와사랑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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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부터 롤스까지, 동화로 읽는 13가지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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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자들의 개념과 사상을 토대로 태어난

13가지 오색찬란 동화들








차례

존 할아버지의 요술 보자기 / 자연섬 이야기 / 사탕 공장의 한스 / 엄마, 나는 커서 엄마가 되는 거야? /

동굴 밖으로 나온 필로와 소피 / 자연섬 이야기, 그 후 /너 잘 걸렸다 / 숲속 마을에 생긴 일 /

우리 몸에 쌓여 있는 이야기 / 색깔 나라의 이름들 / 룰루랑 랄라랑 룰루랄라 / 정의와 불의의 내기 / 강아지 나라의 도연이









동굴에 살고 있는 호기심 많은 꼬마들 필로와 소피는 일곱 살 다섯 살이며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깊고 깊은 커다란 동굴 안에서 살고 있어요.

동굴 속에는 열 명의 사람들이 더 있었어요. 모두들 태어날 때의 기억은 없고

언젠가부터 이곳에서 살고 있었어요.

동굴 속은 편안하고 따뜻하고 조용하고 기분 좋게 어둑어둑했어요.

동굴에 사는 사람들의 한쪽 팔목에는 긴 사슬이 묶여 있고 사슬 끝은 동굴 안에

있는 커다란 바위 아래 놓여 있었어요.

사람들은 동굴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동굴 안에서 생활은 불편은 없었어요.

하지만 역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동굴 벽에 보이는 신기한 세상이에요.!

하루 세 번 동굴 벽에 세상이 보일 시간아 되면 모두 벽 앞에 모여 의자에 차례로

앉아서 머리를 동그랗게 감싸는 튼튼한 쇠모자를 쓰고 벽 쪽만을 바라볼 수

있게 단단하게 모자가 고정돼요.

모자에 연결된 빨대에서는 맛있는 수프가 나오고 동굴 속 사람들은 그

쇠모자에서 나오는 수프를 먹고살아요.

사람들은 동굴 벽에 보이는 세상 이야기를 정말 좋아해요.

해님도 달님도 별님도 그리고 비바람과 바다도 피로와 소피는 동굴 벽에

보이는 이야기를 통해 배웠어요.

필로와 소피는 동굴 밖 세상이 궁금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필로와 소피는 사슬을 힘껏 꼬았다가 툭툭 끊어져 버리고 말았어요.

필로는 소피에게 속삭였어요.

"소피,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어른들에게 알리지 마. 우리 동굴 밖으로

한 번 나가보지 않을래?"

필로와 소피는 걷고 또 걸어서 동굴이 조금씩 밝아지는 느낌이 들고 "저기 봐. 빛이 보여!"

필로와 소피에게는 눈이 멀 것 같은 태양빛이었고 기분 좋은 바람과 신기한 냄새가 났어요.

세상은 이렇게 색깔과 소리와 모양으로 가득 찼어요.








친구들과 생각해 봐요, 어른들과 함께 읽어요

책을 다 읽고 친구들과 동화 속 이야기를 나의 상황에 접목해 생각을 넓힐 수 있어요.

어른들은 철학자와 사상을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더 나아가 교양과 논술을 대비하는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이 한 권으로 즐기는 철학 입문으로 좋은 것 같아요.

동굴 밖으로 나와 낯설고 무섭고 두렵지만 밖으로 나온 세상은 놀랍고 신기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팔로와 소피의 이야기를 듣고도 동굴 밖으로 나가지 않았어요.

모두가 당연하다는 고정관념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철학은 소외당하는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도록 응원해 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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