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서울역입니다 - 100년의 시간을 품은 옛 서울역 똑똑한 책꽂이 34
정연숙 지음, 김고둥 그림 / 키다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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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시간을 품은 옛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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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역을 통해 만나는 우리나라 근현대의 역사와 생활

그림책과 함께 옛 서울역으로 시간 여행 떠나요!








1925년 10월 15일

붉은 벽돌에 푸른 지붕, 커다랗고 둥근 벽시계.

기차 출발 시각에 맞춰 "뿌우뿌우" 기적 소리가 울리는 곳.

'경성역'이 문을 열었어요.








1945년 8월 15일

사람들이 집 안 깊숙이 숨겨 둔 태극기를 꺼내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어요.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빼앗긴 나라를 35년 만에 되찾은 거예요.

해방되고 2년이 지난 1947년 11월 1일

경성역은 '서울역'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총소리와 폭격기 소리가 세상을 뒤엎었어요.

우리나라가 남과 북으로 나뉘어 전쟁에 휩싸였어요.

사람들은 총탄을 피해 서울역으로 피하고

기차를 타지 못한 피난민들을 철로를 따라

남쪽으로 걷고 또 걸었어요.








1977년 봄날

'한강의 기적'이라며 외국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어요.

기적을 이룬 건 국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었어요.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일한 사람들의 노력도 있었어요.








1987년 6월

서울역 광장 앞 도로까지 대학생들이 빼곡했어요.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자 "펑! 펑! 펑!" 하고 무서운 소리가 났어요.

모두가 힘을 합쳐 국민이 선거권을 갖고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뽑는 '직접 선거'를 주장한 거예요.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행진했습니다.








2000년 11월 어느 날

비둘기호는 1967년에 처음 등장했어요.

서울과 부산을 5시간 45분 만에 달리는 특급 열차였어요.

하지만 점점 더 빠른 기차들이 생겨나 비둘기호는 가장 느린 기차가 됐어요.

오늘은 비둘기호가 달리는 마지막 날.

비둘기호가 떠나자 간이역도 문을 닫았어요.









2003년 12월

오랜 시간 지켜 온 '서울역'이라는 이름을 새 기차역에게 물려주고

2층 벽돌집은 깊은 어둠에 잠깁니다.








1925년 10월 15일에 처음 문을 연 기차역의 이야기는

오늘도 차곡차곡 쌓여 갑니다.


지난 백여 년 동안

우리나라 역사의 중요한 무대였던

옛 서울역.


옛 서울역은 우리나라 역사의 중요한 무대였어요. 이 책은 우리

근현대사의 주요한 사건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간순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옛 서울역의 지난 100년의 발자취와 1925년 당시 내부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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