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토끼 푸른숲 새싹 도서관 36
시몽 프리엠 지음, 스테판 풀랭 그림,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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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시간에 존재하는 토끼 두 마리가 마음을 한데 모아 평화와 공존을

이루어 내는 '아름다운 연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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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과 '밤'이 그려 내는 '아름다운 연대' 이야기






깊고 푸른 숲속 외딴 연못에 그림 그리는 토끼가 두 마리 살았어요.

한 마리는 낮의 하늘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을 그렸고,

또 한 마리는 밤의 하늘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을 그렸어요.







낮에 그리는 토끼는 긴 붓을 들고 뗏목에 엎드린 채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색색의 점들로 아주 빠르게 그림을 그렸지요.







밤에 그리는 토끼는 그림을 아주 천천히 그렸어요.

그러다 마음에 드는 검은빛이 길게 드리우면

동그란 모자 위에 꽂아 둔 초에 불을 환히 밝힌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어느 날 아침.

커다랗고 까만 구름이 나타나 하늘을 뒤덮었어요.

마치 까만 잉크를 풀어 놓은 것처럼

연못에 아무것도 비치지 않았지요.


며칠이 지나도록 구름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두 토끼는 힘을 모아 구름을 몰아내기로 했답니다.







두 토끼는 거꾸로 된 페달과 커다란 종이 달린

'낮과 밤'에 올라타고서 길을 떠났어요.






사자가 쓴 모자에서 검은 구름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지요.

그 순간, 벽 시계의 종이 땡땡 울렸어요.

시곗바늘을 멈추게 한 뒤 벽에다 창문을 그렸지요.

파란 하늘 아래 아침이 해맑게 밝아오는 풍경이었어요.


바로 그때, 구름이 걷히면서

모자 속에서 두더지 한 마리가 톡 튀어나왔지요.

두더지는 땅으로 폴짝 뛰어내린 뒤

창문 너머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어요.






어느 날 저녁,

두 토끼가 연못가로 돌아왔어요.

어느새 커다랗고 까만 구름은 걷히고 없었지요.


연못가 주민들은 큰 잔치를 벌였어요.

토끼들은 커다랗고 까만 구름이 있던 자리에

친구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그려 넣었어요.






다음 날 아침,

낮에 그리는 토끼는 눈을 뜨자마자

연못에 비치는 풍경을 보러 갔어요.

연못에는 그림 그리는 토끼들이 그린 것 말고도

두 토끼가 손을 꼭 잡은 채

함께 있는 모습이었답니다.






연못의 까만 구름을 물리치기 위해 두 토끼는 모험을 떠나고 해결하기 위해

어려움을 같이 이겨 내면서 두 토끼는 서로 우정을 얻게 되었어요.

두 토끼는 '낮과 밤'이라는 시간에서 서로 다르게 살았지만 두 손을

잡고 함께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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