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케이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7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임봉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천둥이 치고 비가 오는 날 무서움이 많은 아이들과 함께 읽을 만한 책이 천둥케이크이다. 천둥과 번개가 치는 날이면 어른과 아이 할 것없이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혹시 자기 삶을 돌아보며 후회와 반성이 짧게 이는 것은 어른들의 지나온 삶에 대한 자기 반성이랄까?

천둥을 소재로 이만한 이야기를 엮어나간 작가의 역량에 놀라면서 이글을 읽어나갔다. 두려움이 앞선 아이에게 할머니의 지혜와 인생을 관철해온 여유로움으로 케이크를 만들며 아이가 천둥과 번개의 무서움을 극복하도록 이끌어나간 이야기 전개는 아주 흥미롭다. 더구나 번개의 시간과 거리를 계산하는 할머니 특유의 노하우는 아주 여유롭고 지혜롭다고 보여진다.

비바람에 날리는 듯한 풍경 묘사와 아이와 할머니의 고전적 의상도 돋보이며 색채와 연필을 섞어 그린 그림속에는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이다. 유치원 6세 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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