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1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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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빛나는 생각, 창의적인 생각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현명한 사람, 위대한 사람처럼 생각하는 하는 법은?

 

이 생각법에 대해 독수리들의 우화를 바탕으로 제대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풀어가는 형식을 띠고있는 책이다.

 

여기에 두 독수리가 등장한다. 현명한 큰 독수리 헤라, 그리고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작은 독수리 베라.

이들이 주고 받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깨달음을 얻게 되며, 처음에 이야기한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네브래스카 평원. 이 곳에서 인간들은 늑대들을 몰아내기 위해 독이 든 음식을 뿌리게 된다. 이에 의해

늑대들은 멸망하게 되고, 더불어 죽은 늑대들의 시체를 쪼아 먹었던 동물들 역시 피해를 당하게 된다.

이들 중 독수리들은 살아남고자 네브래스카를 떠나 안전한 숲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이들은 생각한다.

 "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들보다 똑똑해져야 한다고. "

 

그 후,  현명함을 얻게 된 헤라는 작은 독수리 베라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작은 독수리가 던지는

수많은 질문에 답하게 되면서 , 그가 현명해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다방면으로.. 지속적으로..

 

 

 

 

3.

헤라와 베라.

베라가 현명해 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과정이 바로 이 책의 줄거리이자 우리를 창조적인 사고의 세계로

안내하는 키 역활을 하고 있다.  마치 공자나 맹자가 보여주는 제자들의 문답과정에서 많은 것을

깨우쳤던 것 처럼, 이들의 문답과 그 이후의 해설을 보고 있으면 어느덧 사고가 확장되어 감을 느끼게 된다.

당연시 여겨졌던 것 들을 다시한번 되짚어 볼 수 있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며, 오감을 깨워줄 수 있도록 자극시켜 준다. 거기에 더해 이성적 판단위 범위을 넓혀주고, 감성을 조절하여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생각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4.

오감, 이성, 감성

이들을 일깨워 놓은 후 언어와 이미지를 통해서 창조적인 사람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안내하며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숨은 진실을 보는 방법에 대해 일러주고 있다,  또 어떻게 해야 

나만의 색깔을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 후에는 현자에게서 나타나는 능력인 직관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와,  학습의 의미에 대해서

짚어보게 된다,

 

창조성에 도달하는 방법을 친절하고 산뜻하게 설명해주는 책이었으며,  어린 독수리 베라가 이 모든

것들을 이해하였듯이, 쉬운 예를 들어가며 이야기하고 있기에 누구라도 생각을 한단계 성숙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책 <브릴리언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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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 두 번째 이야기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시리즈 2
김소진 지음 / 양문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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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를 주로 얘기하는 사람은 노인이고, 미래를 주로 얘기하는 사람은 청년이라고 한다.

 성공하는 남자는 왕년이 없다. 과거는 과거이고, 새롭게 만들어낼 빛나는 미래로 인해 가슴이 두근

 거리기 때문이다.   늘 미래를 생각해라!

                                                                                                              -  본문 中에서 -

 

 

 

 

 

작은 것들이 차이를 만들어낸다.   -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

 

HRD 기업을 운영하는 여자대표 김소진님이 그간 만나온 성공하는 남자들의 구석구석. 그 면모에

대하여 소개하는 책입니다. 책에서는 작은 행동들, 사소한 것들, 습관처럼 배어있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부분 이야기하지요.

 

좋은 습관,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것들.. 이러한 것들은 이미 다른 책에서 접해보았거나, 여기저기서

들어 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2~3번 이상 읽어 볼 만한 가치가

느껴집니다.

 

책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워크,  라이프 의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챕터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각각의 지침, 행동강령, 습관,   그 디테일.. 에 관하여 소개 하고 있지요.

대부분 " 성공하는 남자들은 ....  한다~" 의 부제목들로 시작되는 이 책은, 3~4페이지에 걸쳐

 

 

       실제 에피소드 (주제에 걸맞는)    그녀의 견해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낸)     맺음

 

 

이러한 형식을 띠고있는데, 중요한 것은 그녀의 핵심을 짚어내는 포인트와 조언들이 있기에,

그 의미들이 크게 와닿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놓쳐왔던 것들, 좋지 않아 보일 수 있는 습관들, 상대를 고려하지 않았던 배려성 부족등의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돌아 볼 수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알고 있던 것들이라 하더라도

의식하고 있지 않고 있으면 놓칠 수 있는 디테일들이 상당히 많다라는 사실 또한 다시금 깨닫게

되었지요.

 

 

안다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틀리다.


HR기업의 대표인 그녀가 접했던 수많은 성공한 남자들. 그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디테일에 대한,

그 에피소드와 그녀의 조언들을 함께 듣고 있으면, 그동안 알고만 있었던 것 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지요. 그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것들을 살펴보다 보면,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법들안에 숨겨져 있는 그 기본. 본질에 충실하고 있다는 점이

지요.

 

 

마치며..

 

책을 다 읽은 후에 목차를 다시 훑어 보게 되면, 보통은 그 디테일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에피소드를 빌어 소개된 구성덕분에, 그리고 본질을 파악하여 짚어

준 조언들이 함께 하였기에 그 디테일들이 생생하게 떠오르게 됩니다..

 

자기계발서를 처음 접하든, 이미 많은 책을 읽어보았든.. 직접 행동으로 이끌어 주는 책이 진정 가치가

있는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한 디테일이 살아있기에 추천하고픈 책..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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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 -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뛰어넘는 거대한 연결 사물인터넷
정영호 외 지음,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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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두번째 접하는 사물인터넷 관련서. 전에 읽었던 사물인터넷에 비하여 조금 더 디테일이

살아있으며, 생생한 설명들이 추가되고 있어 더욱 쉽게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대혁명중의 하나이다. 인터넷 혁명, www가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바꾸어 왔으며 수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였듯이, 사물인터넷 혁명이 몰고올 변화와 삶의 편리

는 어마어마 할 것으로 사료된다.

 

1990년대, www가 몰고 온 혁명은 가히 어마어마 했다. 인터넷을 통하여 세상 대부분의 것들이 컴퓨터

속으로, 그리고 가정속으로 침투하게 되었다. 우리는 집에서 컴퓨터만 커면 손쉽게 쇼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요즈음은 전세계의 값싼 현지의 물건들을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가 직접 만나지 않고서도 소통하고, 수많은 정보를 주고 받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바라보면, 수 많은 기회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 모든것을 통합하는 플랫폼 서비스

부터 서로를 연결해주는 메신저들, 그리고 몇년사이 스마트폰의 등장과 인터넷회선의 빠른속도가

만들어준 환경으로 인해 급성장을 맞이하게 된 SNS 까지..

 

그리고 www가 몰고 온 혁명이 1세대라 한다면, 혁명의 2세대라 부를 수 있는 또다른 레볼루션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사물인터넷이다. 이전에 몰고 온 혁명과의 차이점은, 우리는 정보를 얻기위하여

그리고 그것들을 즐기고 활용하기 위해서 직접 접속하고 다가가야 했다면, 이번에는 모든것들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서로간에 통신하며, 우리에게 정보및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우리가 필요한

시기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장소로 말이다. 찾기 전에 필요한 것들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우리는

무엇이 필요로 한지 선택만을 하게 되는, 그러한 삶의 패러다임으로 바뀔 그 목전에 다가서 있다.

 

이러한 사물인터넷을 이루는 주요소로는  센서, 네트워크 ,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꼽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센서를 장착한 사물들은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지능을 지니게 되고, 네트워크를 통하여

다른 사물들과 소통하게 되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수 많은 정보들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센서, 네트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사물인터넷형 IT제품을 다루는 기업들은

수많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어떤 서비스 없체, 부품들들이 우리앞에 다가올지 그 그림을 상세히 그려주고 있으며, 기존의

기업들이 다가오는 사물인터넷 시대에서 본인들의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어떠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지와 어떤한 산업들이 조명을 받을지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것도 IT에 지식이

많지않은 분들이 보아도 상세히 이해될 수있을 정도로 쉽게  그리고 있다.

 

우리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바꾸어 줄 사물인터넷이며,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대신하여 인간에게 편리

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이를 알아야 할 이유로는, 아직 개화 단계에 있기때문에 수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사물인테넷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 <사물인터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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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 길 위의 사진가 김진석의 걷는 여행
김진석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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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돌아보고 싶을때 찾아가는 길  -  산티아고 순례길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넬로가 걸어 더욱 유명해진 길.

예수의 제자인 성 야고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걸었던 길이며, 

프랑스 남부에서 시작해 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성당까지 800km에 이르는 대단한 여정.

보통 하루에 20Km씩 40여일을 걷고 또 걷게 됩니다.  그것도 하루 20~30유로의 경비를 써가며..

이곳에서 그들은 무엇을 얻을지.. 또, 어떤 가르침을 얻게 될지..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이 고행길에 저자가 도전하게 됩니다.

무척이나 걷기 싫어했던 사진가였던 그가 말이죠.

 

신기한것은, 이 곳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약속이나 한 것처럼 만나는 이들마다 미소를 전하며,

서로를 응원해주고, 아플 때 약을 나눠주고, 목마를 때 물을 건넨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친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누는 기쁨, 베푸는 행복을 체험하게 되는 곳입니다.

누군가는 이야기합니다. 인생 최고의 추억을 이 길에서 경험했노라고..

 

 길위의 사진가 김진석..

 우연찮게 제주 올레길에 오르게 된 그는, 그곳에서 걸으면서 사람들을 찍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왜 자기 주머니를 털어가면서까지 걷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됩니다.

 

 걸으면 뭐가 좋아질까?  걸으면 삶에 무엇이 더해질까?  걷고 돌아가면 일상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저또한 이러한 의문을 품은채로, 저자의 길로 향하는 여정을 함께 바라보게 됩니다. 그의 사진과

 그의 글을 보고있노라면, 마치 함께 여정을 떠나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주 올레길에서 시작된 걷기와의 인연은 비로소 산타아고 순례길로 이어지게 되며,

 그곳에서 그가 찍고 싶어했던 사진이 무엇인지 비로소 발견하게 되지요.

 

               " 나는 사람을 찍고 싶고, 그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찍고 싶다. "

 

걷기를 무척이나 싫어했던 그가 "길 과의 인연"을 계기로 길 위에서 본인이 찍고 싶어하던 사진,

이전에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며, 길위의 사진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길위의 사진가..

 

 

진정으로 길을 거닐게 난후, 비로소 그는 길을 걷고, 글을 쓰고, 사진으로 이를 담아내는 3박자를 갖추게 됩니다. 좋은 사진과 좋은 글을 함께 담아내게 되는.. 글도 쓰는 사진가가 되는 축복을 맞이하게

됩니다.  책에서는 사진과 글이 어우러져, 마치 이들이 제짝을 찾은 양 서로의 의미를 배가시켜 주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인 조개..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순례길 여행자들.. 모두 제각의 모습이지만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 있지요.

바로 배낭 한켠에 조개를 매달고 여행하는 것입니다.

 

 

 

" 열흘에서 보름정도 걸으니 감각이 사라졌다.  다리에 감각이 없어졌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다리가

움직이고 몸이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다가 두 다리에 '걷고있다'는 감각이 사라질 무렵부터 스스로

묻기 시작했다. 나는 왜 걷는 것일까? "

한가지 분명한 것은 길을 걸으면 복잡한 생각들이 저절로 정리된다는 것이다. 내가 찍는 사진, 살아갈

방향, 살아갈 인생을 찾게 해준다. 끊임없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묻고 답한다. 길 위를 걸으며...

P. 22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가장 힘든 코스인 피레네 산고개길. 오르다보니 배낭과 카메라 가방 무게에 견딜수가 없었다.

결국 열 검음 걷고 1분 쉬고.. 스무 걸음 걷고 1분 쉬고를 반복하다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왜 이걸 견뎌야 하나, 그냥 택시를 부를까.."

 

그순간, 언덕 밑에서 작은 체구의 할아버지가 올라오고 있다.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아주 천천히..

나보다 훨씬 힘들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내 앞에 멈춰서더니, 씨익 웃으며 말을 건넨다.

"Slow, slow, slow "                                                                                               p.40

 

 

책을 보다보면, 단순히 그의 글과 사진이 좋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신기한 점은,

사진과 함께 그의 글을 보고 있자면, 어느새 사진 속의 사람들이 나에게 와서 말을 거는 것만 같습니다.

마치 이들과 함께 길을 걷는 것 처럼.. 함께 여정을 하고 있는 것 만같은 느낌을 전해 받게 되네요.

 

위 장면에서 갑자기 맘이 울컥합니다. 알 수 없는 감동이 자꾸만 밀려와서..

 

카미노에 왜 왔냐는 그녀의 질문으로 저들의 대화는 시작되지요. 돌아가신 아버지를 애도하고, 상처

받는 자신을 위해 걷고자 왔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그녀가 말을 하자, 또 다른 사람이 영어로

통역을 하고, 영어를 잘 하는 한국인 친구가 그 말을 작가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저들은 대화를 하게

됩니다. 저들은 그렇게 계속해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게

되는 감동적인 장면. 

 

작가는 책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간접경험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그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그 고행길을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을 계속해서 갖도록 만들어 줍니다.

때로는 지쳐 힘들어 하는 모습과 그들의 물집 가득한 맨발사진을 바라보며,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

느껴졌으며, 앞으로 그 물집 가득한 발로 거닐어야 할 머나먼 길이, 두려움(?)이 아닌 기대로 가득

차 있는것 또한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속에서 전해받는 순수한 미소들과 인사들이 모여

이들이 거닐고 있는 길 위의 아름다운 사람들 모습이 전해지고 있지요.

 

 

철 십자가 앞에서

 

비슷한 속도로 걸어온 이탈리아 부부가 있다. 백발에 흰수염까지 무성한 그 아저씨는 항상 장난기가

넘쳤다. 게다가 말이 너무 빨라, 우리는 그에게 "1초에 세마디"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무척이나

유쾌한 그는,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빠르게 말하곤 했다.

 

그런 아저씨가 웃음기 없이 경건하게, 침묵과 슬픔에 잠긴 모습으로 철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기도를 하고 있는 듯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그는 저세상으로 먼저 간 아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한다. 십자가를 뒤로 하고 다시 길을 나서던 아저씨의 뒷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P. 134

 

 

아저씨에게서 알 수 없는 아픔이 전해져 가슴이 아렸다는 작가의 말에 또 뭉클합니다.

그들의 고뇌, 삶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기에...

 

 

 

그 사람들과 어떠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 주저리 주저리 적혀 있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함께 했던 사람들이 느껴집니다. 그들의 미소속에 담긴 따뜻함이, 그리고 기도하던 모습을 통해

전해졌던 그 아픔들이..

 

처음에는 성지순례길을 떠나는 작가를 보며  이런 생각들을 하였죠.

 

성지 순례길을 걸을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그 고행길을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또 그리 고생하게 되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하지만, 길 위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걷고 싶어집니다. 그 길을 따라서..

 

저는 걷는 것보다 드라이브를 더 좋아하지요. 여행 역시 조용하고 정적인 곳보다, 화려하고 즐길만한

곳을 훨씬 더 선호합니다. 그리고 아직 여행 해보고 싶은 지역이 수도 없이 많지요.

하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어디로 떠날래?" 하고 누가 내게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 카미노 산티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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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힘 - 원하는 것을 이끌어 내는 탁월한 한마디
제임스 파일 & 메리앤 커린치 지음, 권오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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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질문들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상대와의 관계를 증진 시키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해서

등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일까?

대인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질문은 무엇일까?

원하는 답을 듣기위한 질문은 어떻게 해야할까?

피해야 하는 질문들은 어떤 것일까?

질문거리를 어떻게 찾아낼까?

대화를 언제 어떻게 조절할지를 판단하는 법..

 

에 대해서 미국 국방부와 기업들이 인정한 최고의 정보 컨설던트인 저자 제임스 파일이 제대로

질문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공동저자가 함께 집필에

참여하였기에 전달력을 높여주는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다가 온 책이다.

 

먼저, 좋은 질문.. 상대가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것은

 

 

첫째, 한번에 하나씩 알아내라!

 

우리가 흔히하는 실수 중 하나는, 뭍고 싶은 핵심이 아닌 사족을 붙여 질문하는 것이다.

본문의 예를 빌어보면,

 

어느 어머니가 대학 졸업을 앞둔 아들에게 물었다.

어머니:  " 학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구직을 못하면 뭘 할거니? "

아들 :    " 며칠 동안 학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거에요. 파티나 기숙사 청소 같은 거요. 그게

              끝나면 돌아올 거예요. 참,어머니 그동안 이력서를 보낸 데 중에서 몇 군데가 페이스북으로

              연락해 왔어요."

 

아들은 포인트를 벗어나, 학기를 마치고 뭘 할건지에 대해 주절히 주절히 늘어놓게 된다.

엄마가 의도한 질문은, 이번 여름방학동안 구직을 못하면 어쩔 거니? 였다. 그래서 아들의 대답은

엄마에게 요점을 회피하는 대답처럼 들릴 수 밖에 없지만, 엄마의 질문이 잘못된 것이었다.

반드시 핵심. 한번에 하나씩. 을 짚어서 질문하라. 그렇지 않으면 상대가 의도하였든 의도치않았던

핵심에서 벗어나게 된다.

 

 

둘째, 일반적으로 예,아니오 식의 단답형보다는 서술형 답변을 할 수있는 질문을 하여라

 

누가,무엇을,언제,어디서,왜로 시작하는 질문을 하게되면 모르는 주제일지라도 좋은 대화가 오가는

질문을 던질수 있게 된다,

 

디제이에 대해 질문하는 본문의 예를 들어보면,

 

주디스: "디제이 일이 좋았던 점은 무엇이죠?"

디제이: "돈을 받으면서 음악을 틀고 맥주를 마신다는 점이 좋았지요."

주디스: "어떤 음악을 좋아하셧죠?"

디제이: "즐겨 틀었던 종류 중 하나로는 클래식 로큰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그리고 또 어떤 것들이 있죠" 라는 질문을 하게 되면 대화가 깊이있게 이어지게 된다.

 

 

셋째, 언제 "그리고 또요?" 라고 질문해야 할지 파악하라.

 

 

앞서 언급한 "그리고 또 어떤 것들이 있죠" 와 같은 "그리고 또요?" 라는 질문을 통해

효과적인 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서비스센터의 예를 들면,

 

비효과적인 예,

기술자: 소프트웨어에 어떤 문제가 있는거죠?"

고객: 이미지 크기조절이 잘 안됩니다.

기술자: 어떤 종류의 이미지가요?

 

단순히 이미지크기 조절이 안되는 이유를 파악하고 논의하는 쪽으로 대화가 훌러가게 되지만

"그리고 또요"를 활용하게 되면, 고객에게 자신을 진정으로 도우려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수있게

된다.

 

효과적인 대화흐름,

기술자: 소프트웨어에 어떤 문제가 있는거죠?"

고객: 이미지 크기조절이 잘 안됩니다.

기술자: 소프트웨어에 그것말고 다른 문제가 있나요? 

고객: 이미지를 다른 프로그램으로 내보낼수 없고, 이미지의 색을 다시칠하려면 화면이 정지되요.

기술자: 또 다른 문제는요?

고객: 그게 다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에게 더욱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줌과 동시에, 문제의 본질에 더욱 더 접근하여

고객을 도울 수있는 방법을 확실히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또요?" 라는 질문으로 심도 있게 탐색하는 추가질문을 던져라.

 

이 기본적인 사항들만 습득하게 되어도, 질문스킬을 상당 부분 끌어올릴 수있게 된다.

책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것들을 전제로 하여 좋은 질문의 구조와 함께 계속해서 좋은 대답을 이끌어

낼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어나가게 된다.

 

그리고 흔히 접하게 되는 나쁜질문들이 무엇인지 콕짚어 말해준다.

 

진실한 정보를 가로막는          유도 질문

질문의 본질을 흩트리는          부정형 질문

정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모호한 질문

두 가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복잡한 질문

 

 

마지막으로 핵심내용들을 정리해보면, 좋은 질문이란,

 

     2   +    6 over F   ×   4   =  좋은질문     

 

의미를 풀어보면

1. 두 살짜리 아이의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라

2. 여섯 개의 의문사 누가, 언제, 어디서, , 어떻게를 사용하라.

3. 후속질문으로 보강하라.

4.​ 반드시 네 가지  발견영역인 사람, 장소, 사물, 시간 속의 사건을 모두 다루어라

​효과적이고 효율적이고 정확하고 완전한 질문, 곧 좋은 질문은 이렇게 탄생하게 된다.

좋은 질문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 수많은 생각을 해볼수 있었으며, 그 해답을 제시

하고있는 책 <질문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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