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주는 그림의 표지 그림....
요즘 저에게 필요한 책이였어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애도 하나 있는데...
어른이 되었다고들 생각할수 있는 나이이지만 내 몸하나 간수 하기도 힘겨운 현실...
꿈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현실을 점점 많이 알아가는 어른...
꿈이 많기에 행복했던 어린시절은 점점 꿈많큼 줄어들고 있고 점점 현실과 타협하며 꿈을 크기를 줄여가고 있어요.
우울증이 1년 전쯤 너무 심해서 고통 스러웠어요.. 이제 조금 나아져서 주변 사람들에게이야기도 할수 있게 되었어요
내꿈이 점점 사라지고 아이에 대한 꿈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욕심이 많아지고 커질수록 마음은 점점 고통스러워 지네요.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 위해 들어온 도치맘 카페지만... 어른을 위한 책 서평 이벤트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요즘 도서관에서 책을 사다 읽는데...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책을 좋아해서 일까요?
대단한 것을 이루어낸 사람들이 난 잠을 않자고 공부했다. 항상 에너지가 넘쳤다.
했더니 되더라... 라는 자기 자랑 이야기를 늘어놓은 책을 계속 읽으니...
계속 자괴감만 늘어나는 꼴이 되도군요.
이 책의 저자는 번역가라고 하니 책의 표지는 힐링되는 듯한 내용의 제목이였지만...
이 책 역시 자기 자랑만 늘어놓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니면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서.... 나는 되었다.... 나는 성공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해라.....
할수 있다.... 머 그런 동기부여를 강조하는 책일줄 알았어요...
책은 인생의 선배로써... 난 노력과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만큼 실패도 많이 했다...
이런 내용의 책이에요,..... 오히려... 실패를 이야기 했을때.... 내가 더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남들은 다 대단해 보이죠... 한번도 실패 없이 그냥 노력하면 다 되는 것 같은데...
나는 내 노력이 부족해서 잠을 많이 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인가... 생각하고 있었죠....
밑줄 그어논 내용이 있어요..
50쪽에 용감하게 실패하기 라는 내용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실패를 용서 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그것이 자신의 실패이던 남의 실패이던.... 어떻게 한번에 성공할수 있을 까요?
한번에 성공하는것이 외계인 아닐까요?
목차인데..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또 공감가는 부분 55쪽에
조금씩 쌓아가며 이뤄가는 인간형보다 어느 순간 느닷없이 튀어나온 천재에 더 열광하고 흠모해왔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 보니 영재 발군단을 가끔 봐요... 거기 아이들은 그냥 천재들....
마냥 부러워만 했는데... 작가가 쓴 거짓말이다 라는 설도 있어서... 요즘은 그냥 가십거리로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아는 지인은 아들은 영어 유치원 보냈는데 처음에 유치원 2년 다녀서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외국사람과 유창하게 대화 할수 있다고 홍보하더니 아이를 보내보고 나중에 알고 나니
부모님 두분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할아버지의 재력으로 영어 유치원 외에 다른 수업도 받고 있는 아이였대요.
겉으로 들어나는 부분만 밑어서는 않되는 거 같아요. 성공의 한부분만 보면 않되는 것 같습니다. ]
어른에게 어른이 필요한것처럼....
나중에 내가 늙었을때 젊은이들한테 좋은 도움이 되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그럴려면 실패를 많이 경험 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