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원 영상으로 보는 놀라운 인체 여행
리처드 워커 지음, 김호정 옮김 / 해나무 / 200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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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골고루 책을 접해주고 싶은 욕심은 엄마들의 공통점인가봐요..

처음엔 전래 명작.. 이런 순서로 넘어가다가 자연관찰... 그리고 창작..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책들은 얼마나 재밌게 이쁘게 잘들 만드시는지 ^^

인체에 대한 책은 팝업북으로 하나 보여준적이 있는데 재밌게 봤었어요...

전지에 몸을 그려 몸속여행을 떠나는  독후활동도  재미있어 했구요...

그러다 이 책을 발견했답니다...

조금은 사실적인 책이긴 했지만 아이들이 자라면 꼭 한번 봤으면 하구요 ^^ 하지만 표지가 좀 넘 사실적이져 ^^;;

 

엄마가 먼저 읽어봤어요 ***

책이 배송됐을때 먼저 읽어봤답니다.. 아무래도 아직 아이들 연령에는 높은 책일듯 싶어...

스프링으로 제본이 된 책은 아이들의 책이라는 의미보다 의학 서적이나 미술 교재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첫장을 넘겼을때는 헉~~~ 그 한마디가 정답이겠네요...

너무나 사실적인 사진에 한참을 들여다봤다는... 공상영화속의 한장면 같았답니다..

사람의 단면을 보여주는 그림은 사실적이다못해 무섭기까지... 다들 앞부분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랑 같이 읽어보아요 ***

아이들은 이 책을 보더니 엄마가 보는 잡지정도로 생각을 했을까요...

엄마 이거 징그럽다 하더니 가버리네요 ^^;;

잠들기전 다른 동화책들을 읽어주고 슬쩍 다시 꺼내봤답니다...

첫 페이지가 골격인지라.. 아이들은 뼈돌이라고 하며 뼈에 대해선 읽어준적이 있었거든요...

그중에서도 관절에 대해 재미있어 합니다...

우리 몸속에 관절이 어디있을까 찾아볼까 ~


글을 읽어주기보단 사진을 가지고 이야기 해보는 식으로 같이 봤답니다..
다음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끈건 심장의 피 순환입니다...
화살표를 좋아하고 빨간색 파란색으로 구분이 돼어 있는터라



책속 투명 비닐을 발견한 유찬.. 그 비닐 찾아서 넘겨보느라 책읽기는 이것으로 끝이 났답니다..
책속 아이들이 제일 신기했던 건 빨간 색 근육이랍니다... 이게 뭘까라고 물어보는데.. 근육이라고 이야기는 해줬지만...
딱히 설명하기가 어려웠습니다...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 해주기가... 아직은 어려운가봅니다...
 
아이들과 좀더 생각을 해볼까요 ***
뒷부분에 나오던 생식기 넘 사실적인 단면도긴 했지만 아이들에게 성교육 삼아 자세하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만화나 아이들이 보는 재미난 그림과는 달리 사실적이라 이해하긴 어려웠을 수도 있었겠져...
 

이 책을 받고 ...아이들과 읽어보곤 싶은데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을까

서평은 어떻게 올릴까 한참을 고민을 했답니다...

초등정도였으면 어땠을까.. 잠깐 놀러왔던 옆집 초등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줬떠니

너무 재밌다며 앉은 자리에서 펴서 읽어보네요.. 역시 연령이...아직은 어렸나봅니다..

 

하지만 엄마가 읽어 더 좋은 책이었어요.. 가끔 아이들에게 아는 척을 할수 도 있고...

이런 원리나 기능을 알수도 있고.. 색다른 책이었습니다..

첨엔 징그럽다 싶었떤 사진들도 자꾸 보다보니... 이 사진을 어떻게만들었을까.. 좀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게 됩니다..

 

엄마가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눈이었답니다... 관심이 있었던 터도 있었지만 단면도 넘 잘봤습니다...

그리고 다소 딱딱한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네모상자안의 포인트 글과 사진 재밌게 읽었네요...

한번에 읽어버릴 책보다는 아이들과 두고두고 이야기 해볼수 있는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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