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 효의 길을 묻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2
이민아.박선희 지음, 조예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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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토끼전에 이은 휴이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시리즈 심청전이랍니다.

 

"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 " 는

 

토끼전과 심청전 춘향전과 흥부전까지 계속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데요

 

 

효의 대표로 자리잡고 있는 심청전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이긴 하지만

 

흔히 익숙하게 접하던 옛 전래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글치만 평소에 재미나게 읽었는 느낌과는 조금 다른편 ~ 시대적 배경을 더 가득 담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이야기에 줄거리만 담고 있었던 동화와는 달리 주인공의 감정표현이 자세하고

 

인물에 대한 표현이 다양해서 제가 알고 있던
 
심청전과는 다른 느낌 새로운 면을 만날수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 ~~ 심청의 어머니는 심청을 낳다 죽은 걸로 끝이 나는 게 대부분일텐데

 

곽씨 부인은 죽은 뒤에 옥진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심청을 만나게 되구요

 

남푠 심청을 잘 섬기고 ~ 심청을 얻기 위한 태몽이야기까지 담겨 있습니다

 

심청을 낳고 죽으면서 표현되는 싯구엔 눈물이 저절로 ㅜ,.ㅡ

 

제가 아이들 고전을 읽으면서 울었던 적은 거의 없었는데

 

심봉사가 심청을 떠나보낸 장면이랑 곽씨부인이 어린 심청을 두고 죽는 장면에서

 

완전 펑펑 울어버렸드랬져 ~~ 그동안 심청전의 단면만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휴이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 심청전 효의 길을 묻다 

 

 

거기에 휴이넘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심청전 에선 쉬어가기 페이지가 담겨 있습니다.

 

" 시각 장애인의 삶 " 이라는 제목으로 그 시대의 시각 장애인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는데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직업을 가질수 있었다는 면에서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심청전을 읽으면서 한번쯤 궁금해 했을 상식 ~~ 알고 계셨나요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한 공양미 삼백석의 가치를 ~~

 

요즘 흔히 접하는 20키로 쌀포대로 치면 2160개

 

어마어마 하져 ~~ 가격으로 따지면 7천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이었다고 하니 ~~

 

 

그런 큰 금액을 공양미로 시주 흠 ~~ 거기에 눈을 뜰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는데 말이져 ~

 

살짝 그 시대상을 들춰내듯 ~~ 그리고 반전되는

 

다양한 주제로 접근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그외 진짜 심청전의 배경이 되는 지역을 소개하면서 관심꺼리도 추가되었네요

 

대표적인 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심청전을 통해

 

시대의 풍경을 엿보고 주인공들의 심리까지 엿볼수가 있습니다 ~

 

효를 중시여겼던 시대임을 감안하면 당연시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지금 시대에 필요한 고전이 아닐까 싶은 효의 대표 심청전입니다

 

불확실한 이야기에 인당수에 몸을 던지기보단 평생 심봉사를 모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라는

 

주제 역시 살짝 던져주고 있었는데 생각해볼만한 꺼리게 되더라구요

 

 

고전문학 심청전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에서 크게 다른 줄거리를 담고 있진 않답니다.

 

심봉사가 눈을 뜨고 심봉사와 심청이 만나는 장면까지 ~~

 

물론 심봉사가 서울로 향하는 길을 좀 더 자세하게 묘사를 했드랬져

 

 

하지만 심청은 태몽에서 선녀의 꿈으로 그리고

 

용궁에서 어머니를 만나면서 백성들의 희망을 담고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살짝 아기자기한 그림에 풍자를 담고 있는 토끼전보단 부담이 적었던 고전문학이었습니다.

 

더불어 심청전이 이렇게 슬픈 이야기라는 거 새삼 깨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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