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몸으로 1 2 3 손으로 몸으로 1
전금하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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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 책을 처음 신청했을때 작가와의 인터뷰나 그외 소개에서 따뜻함을 많이 느꼈답니다.

실제 모델이 됐을 아이와 나오진 않았지만 아버님의 모습도 그려지구요

손으로 몸으로 배워보는 점자 책.. 궁금했답니다..

연령으로 따지자면 권장 연령이 어떻게 될까 생각을 해보며..

숫자에 관심이 없던 녀석이 올해 들어 자신의 나이를 수로 배우고 하나둘 알아가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신청한 책이기도 합니다..

 

책이 처음 도착했을때 아이들은 신기해했답니다..

아담한 사이즈가 책을 안고 보기 딱 좋았거든요..

책속에 내용은 없고 신체활동같은 그림과 숫자들뿐.. 이게 뭘까.. 신기할만도 했겠져..

그래서 엄마는 손으로 아이들은 몸으로 표현을 해봤답니다..

제일 좋아한건 6과 10이었답니다..

벌러덩 누우면 제일 쉽다는 6 그리고 훌라후프를 가지고 해보는 10

이 책은 따라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렇게 배우는 숫자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겠져..

보통 책읽는 분위기는 집중하거나 조용한 분위기 일터인데.

손으로 몸으로 123은 아이들 바쁩니다..

책페이지 넘기랴 따라하랴 웃으랴.. ㅋㅋㅋ

덩달아 엄마도 즐거워지는 책이었답니다..

 

자연스레 책을 읽고는 점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점자에 관해 물었던 적은 지하철을 타면서 였거든요..

지하철 손잡이에 새겨져있던 점자를 보고 이게 뭐예요라고 물었던 큰 아이..

" 눈이 불편한 친구들이 읽을수 있게 만들어진 기호야.."  

"눈을 감고 한번 만져봐"..

" 오돌도돌 해요.."

 

아이의 모습에 괜시리 따뜻해지는 엄마였답니다..

책속내용은 그림과 숫자가 다일지모르지만 아이들에게나 읽어주고 같이 따라해보는 엄마에게나

많은 의미를 주는 책이었답니다.

손으로 읽는 친구, 눈으로 읽는 친구 모두 함께 즐기는 촉감 그림책 ..손으로 몸으로..

따뜻한 마음에 따라해보는 재미에 자꾸만 꺼내드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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