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인생에 태극기를 꽂아라 - 철없는 엄마와 똑똑한 딸의 유쾌 발랄한 수다
최윤희.김성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어느 온라인 서점에서 온 메일을 보다가 발견한 책이었습니다..

너의 인생에 태극기를 꽂아라.. 독특한 제목에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었구요..

 

직접 읽어본 이야기는 철없는 엄마와 똑똑한 딸의 수다... 최윤희 김성은 누굴까 하고  사진을 봤떠니 아~~~

tv에서 자주 뵙던 분이시네요...

독특한 외모에 뭐든지 물어보면 툭툭 정답이 튀어나올것만같은 분이셨네요..

다른 잡지에서 상담을 하시는것도 가끔 읽어봤었구요.. 한마디로 유명한 분이시져..

 

엄마 와 딸... 그 사이에는 자라면 자랄수록 돈독한 정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친정엄마가 생각이 나는지여.. 엄마와 나의 대화는 어떨까.. 수다를 떨고... 아이 이야기에 신랑 험담에 ㅋㅋ

별 이득이 없는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은데..

하나하나 다른 듯 똑같은듯 서로의 의견을 존경해 주고 서로의 의견을 물어보고..

살아가면서 나누는 수다가 하나하나 버릴것이 없네요...

중간중간 삽입된 코믹한 그림은 글의 재미를 더해주고요..

 

tv에 출연하면서 강의를 하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접해오는 이야기 주제를 하나 꺼내어..

엄마와 딸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은 아주 유익했답니다..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다시금 짚어볼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이리저리 기준을 세우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어느정도 해답을 얻었답니다.

한마디로 속시원한 이야기라고 할까요..

 

책을 펼치면서 주고 받는 엄마와딸의 수다에 푹 ~~ 빠져버렸답니다..

삼척동자.. 잘난척 있는 척...

보여주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자신을 낮게 낮추면 살기가 편해진다는 최윤희 님의 글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자식들이 이렇게 되길 바라며 간섭하기보다.. 부모로서 본보기를 보여준다는 말도 너무 멋졌구요..

하지만 한없이 믿어주고 이해해주신 엄마... 저도 그리 할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지기도 한답니다..

자신을 철부지 엄마라고 글을 남기고 얼꽝이라고 자신을 낮추어 겸손하게 글을 남겼지만.. 진정한 프로 최윤희님..

여기저기 강연에 tv출연에 바쁜 그만큼 많은 연륜과 해답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이것 저것 핑계 대기 바쁘다는 말.. 더 이상 안되는 이유를 찾지말고..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남푠에게 멋진 여자가 그리고 멋진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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