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 천재들의 남다른 AI 활용법 - 수행 평가 · 학생부 · 진로 · 진학까지 한 번에
이보미 지음 / 미디어숲 / 2026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이 책을 골랐을 때는 학생들 수행평가나 진로, 입시 준비 이야기라 나한테 필요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목차만 보고 내려놓으려 했는데, 책에서 나오는 AI나 디지털 툴 활용법을 가만히 보니까 직장 업무에 그대로 가져다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과제 내고 평가받는 과정이나, 회사에서 프로젝트 기획하고 보고해서 성과 평가받는 과정이 결국 똑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직장인 입장에서 책을 읽어보니 의외로 일할 때 바로 써먹을 만한 팁들이 눈에 들어왔다.
Chapter 1에서는 캔바(Canva) 같은 디자인 툴이랑 챗GPT 활용법을 다룬다. 템플릿으로 발표 자료 뼈대를 빠르게 잡는 법, 챗GPT를 '보조 교사'로 쓰는 법, 조별 과제 공유 꿀팁 같은 내용이다. 평소 회사에서 보고서나 PPT 만들 때 내용보다 레이아웃 잡느라 시간 다 보낼 때가 많았는데, 툴로 틀을 빠르게 만들고 챗GPT한테 기획안 허점이나 빠진 내용을 찾아달라고 검토를 맡기면 작업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Chapter 2는 과제 결과물을 모아서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기록법을 다룬다. 클라우드 파일 정리, 구글 사이트로 나만의 페이지 만들기, QR코드로 성과 공유하기 같은 팁들이다. 직장 생활하다 보면 바쁘다는 핑계로 끝난 프로젝트를 그냥 방치하곤 하는데, 노션이나 클라우드에 차곡차곡 정리해 두는 습관이 왜 중요한지 다시 느꼈다. 이렇게 모아둔 기록이 있어야 연말 성과 평가 때 내 실적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고, 나중에 이직할 때도 요긴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Chapter 3에서는 유튜브 시청 기록이나 데이터로 '나 사용 설명서'를 만드는 진로 탐색법을 보여준다. 이걸 내 일상에 대입해 보니, 내가 평소 퇴근하고 무심코 찾아보는 글이나 직무 관련 영상 기록이 결국 내 진짜 관심사가 아닌가 싶었다. 내가 잘하는 일과 앞으로 가고 싶은 직무 사이의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SNS에서 관련 분야 선배들의 커리어 경로를 참고해서 내 직무 전문성을 잡아가는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Chapter 4는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이나 학생부 관리로 진로 로드맵을 짜는 내용이다. 직장인에게는 이게 곧 '커리어 스킬업과 이직 전략'으로 읽혔다. 연차에 맞춰 나한테 필요한 교육이나 업무 스킬을 골라서 챙기고, 글자로만 적힌 경력기술서 대신 내 성과를 눈에 보이는 데이터로 관리해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점을 느꼈다.
마지막 Chapter 5는 AI 시대에 기술에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권을 잡는 태도를 강조한다. 단순 자료 조사나 초안 작성처럼 반복적인 일은 AI한테 맡기되, 그 결과물이 맞는지 판단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건 결국 사람의 몫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AI가 똑똑해져도 현장의 진짜 문제를 정의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은 대체할 수 없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이 책은 겉보기엔 학생용 공부법 책이지만, 실상은 'AI를 내 업무 비서로 똑똑하게 부려먹는 생산성 가이드북'에 가깝다. 그동안 AI나 새로운 툴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연했는데, 내가 일하는 방식을 뒤돌아보고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공부천재들의남다른AI활용법 #이보미 #미디어숲 #독서 #독서록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도서추천 #중고딩도서추천 #AI활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