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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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뇌과학에 관련된 책이었는데 사실 책이 좀 어렵긴했다. 볼까 말까 고민했던 이유가 바로.. 그 부분에 있었는데.. 그럼에도 책이 던지는 질문이 이 책을 읽게 만들었다.

"당신은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가?" "익숙함을 넘어설 각오가 되어 있는가?"

그리고 마지막 문장인 "괜찮은 정도의 삶에 머물기엔, 당신의 잠재력이 너무 아깝다!"라는 문장이 심금을 울렸다.

확실히 초반에 읽을 때는 운영체제에 관한 설명부터 좌뇌.. 우뇌..전전두피질... 모르는 단어로 비유를 들어서 오히려 책을 놓아버릴 뻔 했다. ㅎㅎ한... 7챕터?부터는 좀 재미있게 봤다.


특히 책 중간정도에 '감정이 라일섬이라는 영역에서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갑자기 인사이드 아웃이 떠올랐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인 인사이드 아웃의 주인공 이름이 '라일리'인데 이런 부분까지 의도해서 만들어진 영화인가 싶었고, 더 좋아하게 됐다. ㅎㅎ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에 핵심 기억들이 모여 만들어진 감정의 섬 (가족섬, 우정섬, 정직섬 등)이 등장한다.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으로 이사를 오면서 라일리가 큰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와중에 기쁨이와 슬픔이가 본부를 이탈하자 라일리의 정신을 지탱하던 섬들이 하나씩 무너져 내리며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라일리는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가 되어 가출까지 하게 된다.

(약간.. N적으로 생각해본 것 같은데 ㅎㅎ 감정 = 라일섬 영역에서 일어남 = 인사이드 아웃ㅋㅋㅋㅋ)

다행히 이런 생각을 거치면서 책이 조금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신기한 부분들도 꽤나 많이 있고^^

단순히 머리로만 알고 있던(어쩌면 예상하고 있던) 것들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다가가니 더 이해가 잘 되었다. 왜 사람들이 뇌과학에 빠져드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뇌과학... 재밌는데?!!

우리의 트라우마는 대체로 상처와 거절, 그리고 애정 결핍의 결과이다. - P62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해 주는 전략이 바로 음식 섭취다. 수많은 중독이 그러한 방식으로 생겨난다. - P63

판단은 이해하려는 행동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대상을 제한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이전에는 잘 몰랐던 것을 발견하고자 시야를 넓히는 것과 다르다. - P65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고 들꽃 한 송이에서 낙원을 보기 위해 무한을 손에 쥐고 순간에 영원을 담아라 - 블레이크 <순수의 전조> - P78

우리가 아무리 열정을 쏟아서 이야기하더라도, 경험은 언제나 설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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