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이야기책 속에 담긴 그림들을 보기만해도 더위가 날아갈 것만 같은 이야기책 팥빙수눈사람펑펑3 입니다.나은 작가님이 이야기를 담으시고, 보람 작가님의 그림이 담긴 팥빙수 눈사람 펑펑3 은 팥빙수산에 살고 있는 눈사람 펑펑과 북극곰 스피노가 함께 만들어가는 에피소드가 담겨있습니다.펑펑과 스피노는 무엇이든 볼 수 있는 마법 안경을 만들어주는 단짝 친구랍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무언가 궁금한 일이 생기면 찾아오는 친구들이 끊이지 않지요. 이번 이야기책에서도 여러친구가 팥빙수산을 찾아오게 되었네요. 고민이 많던 친구들은 이번에도 펑펑이와 스피노덕에 그 고민들 눈 녹 듯 사르르 녹아버리네요.각 에피소드에 담긴 친구간의 우정, 선생님과 제자들간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이 읽는 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내게도 저런 마법의 안경이 잠시라도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도 해보네요.어른이 읽으면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더 좋더군요.이야기책 중간에 실려있는 미로 찾기와 낱말 찾기도 깨알 재미를 선사하네요.
버스를 타고 친구들과 즐겁게 소풍 가는 듯한 표지를 보니 더욱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림책입니다.표지를 넘기면 뚝딱뚝딱 마을 지도가 보이네요.뚝딱뚝딱 마을에는 무엇이든 만들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살고 있대요. 깜깜한 밤, 한 집만 불이켜져 창문을 들여다보니 아직 안자고 무언가 열심히 만들고 있는 가위 친구가 보였습니다.그 열정 칭찬합니다.^^이튿날 아침, 종이 인형 친구들이 우루루 가위에게 찾아가 저마다의 부탁을 하나봅니다. 이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가위에게 어려운 일이 일어난 것 같네요. 이럴때 가위를 혼자 남겨둘 친구들이 아니죠~!친구들이 가위와 함께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는 그림책을 읽어보실 분들을 위해 이야기를 아껴두겠습니다.어려움을 잘 헤쳐나간덕에 뚝딱뚝딱 마을은 다시금 즐거운 마을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푸르른 여름날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숲속의 색감이라 그림만 봐도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아이와 시원한 수박 먹으며 읽으면 더 시원한 숲속의 느낌이 날 것만 같더라구요.
아빠의 어릴적 추억 공유덕에 소닉을 사랑하는 아들은 3편의 책도 열심히 기다렸답니다.기다림의 끝에 드디어 마주하게 된 소닉 더 헤지혹3- 엔젤 아일랜드를 수호하라오~이번책은 책 사이에 카드 한 장이 깜짝 선물로 들어있었네요. 예상치 못했던지라 더 좋아했던 아들입니다.^^책을 펼치니 가장 먼저 등장한 네오 메탈 소닉!네오 메탈 소닉은 소닉의 스피드와 닥터 에그맨의 지능을 갖추고, 금속으로 무장한 최강 캐릭터인데요. 더 큰 힘을 얻기위해 엔젤 아일랜드를 점령합니다.이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미와 소닉을 비롯해 모든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지요.때론 투닥거리기도 오해하기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 친구 사이지만 역시 함께여야 더 큰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소닉과 친구들이지요. 소닉과 친구들은 과연 이 일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요? 이 친구들을 향해 에그맨은 또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도 몹시 궁금해집니다.
제목만 봐도 무슨 에피소드가 담긴 이야기책일까 몹시 궁금했어요. 만복이가 누구일지, 어떤 일이 있었길래 찾아야하는 일까지 생긴건지...그리고나서 펼친 다음장은 개집이 등장하네요.그럼 만복이가 잃어버린 개인건가? 하는 궁금증을 안고 한 장 한 장 펼쳐 읽어보았습니다.그림책에 많은 색들이 사용되지 않았지만 먼가 딱 떨어지고 도시적인 느낌이 드는 그림책이었어요.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읽지만 또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담긴 그림들을 가지고 재밌는 이야기도 아이와 나눌 수 있는 것 같아 더 흥미로운 책이라 느꼈습니다. 만복이가 살고 있는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는 느낌이라 동네 구경하기에도 너무 재밌었네요.그나저나 이웃집에도, 놀이터에서도 도무지 찾을 수 없는 만복이.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해도 찾기가 쉽지 않네요. 과연 무사히 만복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야기의 마무리는 책을 읽기전의 많은 분들을 위해 비밀로 부쳐두겠습니다.^^
요즘 교육관련 키워드 중 단연 으뜸을 꼽으라면 "문해력" 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워낙 관심이 많은 부분이라 관련 강의가 있으면 가서 듣고 오는 편인데요. 아이의 독서가 즐겁고 지속적일 수 있게 끌어주고 싶은데 엄마가 집에서 하나하나 찾고 준비하려면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라 자주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중에 있던 제가 이번에 만나고 읽게 된 책이 바로 이것이랍니다.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엄마이자 그림책 전문가인 작가분들이 뜻을 모아 만든거 같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책을 함께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없이 누구라도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맘편히 하기만하면 되는 그런 책 입니다.기본적으로 초등 교과과정에 맞춘 초등 그림책 문해력 교실의 이론편은 책 한 권을 읽기 전후에 아이와 함께 나눠볼만한 이야기들과 독후활동, 그리고 소개된 책과 같이 읽으면 좋을 책들 소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도대체 책을 읽고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해야 하는지 도통 감이 안오르고 모르겠잖아요? 이 책 있음 이런 걱정 끝~! 입니다.초등 그림책 문해력 교실의 실전편에는 이론편에 나와있던 독후활동에 대한 워크시트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어요.흑백 아닌 컬러 구성이어서 더 좋답니다.그래서 진짜 엄마가 다른거 하나도 준비 안하고 요 실전편 한 권 딱 챙겨 있으면 언제라도 아이와 재밌는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요.이 두 권을 펼쳐 읽으면서 들었던 제 생각은 '아니 작가님들이 내 맘을 어찌 아셨지?' 였네요. 아이와 함께 책에 푹 빠지는 재미를 느끼고는 싶은데 준비 과정이 막막하다 보니 쉽사리 해지지 않는 활동인데 요 두 권만 가지고 있음 일단 여기에 소개된 책들에 관한것에 대한 고민은 떨치고 그저 다 준비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거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이제 한 권씩 한 권씩 찾아 읽으며 그림책의 세계로 푹 빠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