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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 집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5
김원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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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ebs라디오문학관을 통해 알게 되었다, 라디오에서 매우 재미있었기 때문에, 구입해보게 되었다, 약간 어렵기는 했다, 라디오에서 듣던 것처럼 재미있기만 한 것도 아니였다, 그렇지만,책을 쉽게 덮어버릴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그건, 지금과는 다른, 따뜻함이 곳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직후 어려웠던 시절, 유난히도 추웠던 그 겨울, 몇집이 세들어 사는 마당깊은 집은, 그 시절에만 존재했을, 지금도 그 이후에도,나타나지 않을, 과거의 이상향이다. 그래서 자꾸 그리운, 우리 가슴깊은 속에 깊숙히 숨어있는, 이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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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어른을 위한 동화 2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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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떼를 지어, 강가를 올라간다. 폭포를 헤치고, 알을 낳고, 그리고 생을 마감한다. 은빛 연어가 처음 느꼈던 것처럼, 겨우 알을 낳기 위해, 그 먼길을, 연어들은, 자신을 공격하는 수많은 것들을 헤치고. 폭포를 거슬러 올라, 죽게 되는 것일까.. 겨우 알을 낳기 위해,, 이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연어들에게,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명을 바쳐,
알을 낳아, 그 알들이 다시 자신들처럼,폭포를 거슬러 올라 강으로 돌아올수 있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래서 연어는 그 먼 세월동안, 강을 거슬러 오른다. 지금 우리에겐,
거슬러 오를 강이 있는 걸까? 자꾸,자꾸 폭포를 피해, 쉬운 길로만 가는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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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린이용)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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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헌신적인 사랑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이 나무가 바보같다고 생각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였다. 소년은 자꾸 나무를 이용하기만 하는데, 나무는 싫다는 소리 한번도 안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주었다, 소년의 일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것이다. 그러나 나무는 바보가 아닌것 같다. 소년의 일생은 나무로 가득차 있다. 소년이 이파리로 만들었던 왕관에도, 소년이 사과를 팔아 쓴 돈에도, 소년이 만들었던 집에도, 소년이 만들었던 배에도, 소년의 일생은 나무로 가득차 있다.

비록 어렸을때 나무는 소년의 일부였지만, 점점커가면서, 소년의 부분이 되어간다. 그러나, 늙고 지쳐서, 소년은 다시 나무에게 돌아온다, 나무는 이제 더 이상 소년에게 물질적으로 줄 것이 없는데도 나무 둥치밖에 줄 것이 없는 데도 말이다. 그것을 보면, 아낌없는 사랑은 상대방에게 스며들어, 어느 순간 상대방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나무는 평생동안 소년을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줬고, 소년은 그 사랑으로, 그 사랑의 일부가 되어, 살아갔다고 생각한다, 너무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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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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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그 책인지는 미처 몰랐다. 내가 읽었던 당시에는, 이렇게 유명한 책으로 다시 태어날줄은 몰랐다. 내가 읽은 책은 '작은 나무야, 작은 나무야' 라는 제목이였다. 지금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되었다. 나는. 그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인디언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자연을 이용하려 하지 않고 자신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늘 거대한 것만을 생각하고, 큰 건물안에 갇혀사는 우리에게, 자꾸 자원과 자연을 낭비하기만 하는 우리가. 이 시대의 우리에게 꼬옥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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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의보감 - 상 소설 동의보감 3
이은성 지음 / 창비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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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몇년전 모tv프로그램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허준'에 거의 넋이 나가 있었던,내가 책장을 둘러보다가, 혹시 허준에관한 책인가?하고 본 책이다. 정말 너무 감동해서, 읽고 또 읽고, 읽고 또 읽고, 아무리 읽어도, 또 읽고 싶은책이였다. 진짜.명의는, 사람을 보기만 해도, 그 병을 알아보는 거라, 거기에 나와있다. 그런 면에서, 점점 상업화되어가는, 요즘 의학..에 일침을 놓는 말이 아닌가 싶다. 누구나 읽어도 재미있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은. 다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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