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린이용)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 헌신적인 사랑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이 나무가 바보같다고 생각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였다. 소년은 자꾸 나무를 이용하기만 하는데, 나무는 싫다는 소리 한번도 안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주었다, 소년의 일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것이다. 그러나 나무는 바보가 아닌것 같다. 소년의 일생은 나무로 가득차 있다. 소년이 이파리로 만들었던 왕관에도, 소년이 사과를 팔아 쓴 돈에도, 소년이 만들었던 집에도, 소년이 만들었던 배에도, 소년의 일생은 나무로 가득차 있다.

비록 어렸을때 나무는 소년의 일부였지만, 점점커가면서, 소년의 부분이 되어간다. 그러나, 늙고 지쳐서, 소년은 다시 나무에게 돌아온다, 나무는 이제 더 이상 소년에게 물질적으로 줄 것이 없는데도 나무 둥치밖에 줄 것이 없는 데도 말이다. 그것을 보면, 아낌없는 사랑은 상대방에게 스며들어, 어느 순간 상대방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나무는 평생동안 소년을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줬고, 소년은 그 사랑으로, 그 사랑의 일부가 되어, 살아갔다고 생각한다, 너무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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