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의 이해와 활용
김수진 지음, 김철기 외 감수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만큼 4차 산업에 관심은 많으나 부족한 지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양한 서적과 관련 정보를 취합하며 보충함에도 불구하고 그 허기를 달랠 수 없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디지털금융의 이해와 활용"!! 빠르게 목차를 훑어보니 마치 숨겨진 보물상자처럼 내가 원하는 모든 지식이 들어있었다. 배송이 지연될수록 책에 대한 갈망을 더해졌고 마침내 책을 받자마자 고3의 마음으로 정독하기 시작했다.

요즘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추구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실패한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세계 일류 기업이나 엄청난 자금력을 동원할지라도 실패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말은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 역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이대로 공모전을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 책에서는 성공사례를 통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으로 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조언과 가르침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CEO의 역할이다. 디지털 전환 작업을 추진하는 주체는 CEO이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조직과 문화의 페러다임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즉 내가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회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주체가 되어야 한다. 사실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석가인 친구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이 부분을 읽고나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전문적인 조언은 구하되 전체적인 조율과 개선은 스스로 해내자고 다짐했다.

두 번째 성공 조건은 고객이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옴니 채널 전략에 집중하는 것이다. 빅데이터의 경우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 특화되어 있어 온라인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프라인을 통해 상호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운이 좋아 한 채널만으로도 성공한다면 이상적이겠지만 다양한 채널이 존재하는데 굳이 한 채널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세 번째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구체적인 한 두개 프로젝트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 하나의 프로젝트만을 생각하고 있고, 관련 분야에 있는 후배가 팀으로 합류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엄청나게 끌어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실무에 익숙한 후배와 의논하면서 목표를 조금 더 가시화하고 있다.

이렇게 책에서 조언하고 있는 내용대로 하나씩 실천하다 보니 혼자 고민하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다. 문제 해결 외에도 빅데이터와 관련되 최신 정보들과 활용 방법, 성공사례를 접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기분이 든다.

이 책의 핵심은 디지털금융이다. 하지만 금융 외 어느 분야에서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금융과 완전히 동떨어진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내가 이 책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문제를 해결하며 크게 만족하는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싶다.

디지털금융과 디지털 전환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저자에게 진심을 감사드리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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