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 진화를 꿈꾸는 대한민국 최고 크리에이터 4인방의 이야기 CJ Creative Forum 2 2
나영석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대세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지은이 : 신형관, 김용범, 이명한, 나영석

◆출판사 : 자음과 모음

 

 

 

국민 프로그램하면 떠오른 프로그램들이 있다.

슈퍼스타 K, 응답하라 1994, 1박 2일 등등..


이전에는 프로그램들이 뜨면 스타들이 대박났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다.

이 프로그램들을 만든 제작자들이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들의 제작자들은 신형관, 김용범, 이명한, 나영석으로

방송 콘텐츠들의 크리에이티브란 무엇인지를 잘 정의내려 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 네 명이 분출한 창의력을 각각 풀어내고 있다.


Mnet이라는 케이블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꿈꾸기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케이블이 지상파만큼의 효과를 아니 그 이상의 시청률로 지상파를 위협하고 있다.

이젠, 시간대와 케이블이냐가 아니냐가 아니라 창의력 싸움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창의력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창의력을 다르게 정의내리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과학도 할 수 없는것이다.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것을 발견하는 것이 창의력인 것이다.

모두가 아는 것을 다른 각도, 다른 입장에서 풀어내어 대중의 인정을 받는 것이다.


남들과 비슷한 환경에서 음악과 연극 등 다양한 문화에 빠져 살던 이들은 결국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억지로 하려고 틀에 맞추다보면 흥도 안나고 힘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일이 즐거움 그 자체다.

 

 

 




매일 새벽 2시까지 미팅을 해도 지치지 않을 수 있고,

남들이 1개의 각본을 쓸 때 7개를 써낼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였다고 하는데...

이는 그들이 매우 열정적이었음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이 정도는 해야된다고 보는 그들.


책을 읽으면서 역시 프로는 프로답다는 것을 느꼈다.

신형관 Mnet 본부장은 자신을 오덕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하나에 꽂히면 끝을 보고야 마는 성격 +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면 되지 하는 털털함.


 



이 책은 나의 꿈이 무엇인지 제대로 생각을 해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나를 되돌아보게 해주었다.

내가 무엇을 할 때 기쁨을 느끼는 지. 무엇이 나를 설레게 만드는 지.

나는 이런 것들을 아직 찾지 못했지만 이 네명의 저자들은 모두 찾았다.

다양한 문화에 녹여들어가면서 그런것들을 자연스레 발견한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꿈만 쫒아서는 안될것이다.

현실과 타협하여 꿈을 찾고 이뤄가는 것. 이것이 우리들 모두의 과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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