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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알렉상드르 졸리앙 지음, 성귀수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 불가능한 욕망 내려놓기 -

이별, 고통, 슬픔 등등 사람들은 자신을 아프게 하는 것은 밉고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들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의 저자 알렉 상드르 졸리앙은 그를 괴롭혔던
고통과 아픔이 그를 성장시키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그의 책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는
그가 여태까지 살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적어놓은 책으로 프랑스 아마존 32주 연속 베스트 셀러였다고 한다.
알렉상드르 졸리앙은 선천적 뇌성마비로 약 17년간을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장애로 그가 겪었을 고통은
굉장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나 그는 그런 것들을 다 극복하면서 철학을 공부하였다고 한다.
철학자로 활동하는 그는 삶을 살아오면서 내려 놓는다는 것에 대해 배웠으며 내면적으로 성장했다.
책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는 그가 그의 삶이 싫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고 있다.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싸움을 멈추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럼 무엇을 의미할까?
처음에 졸리앙의 장애는 졸리앙에게 큰 짐이 되었다. 다른 멋있는 사람처럼 훌륭한 몸매를 갖을 수 없었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짐으로 보았던 장애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그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는 또 자신이 다른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을 부정하지
않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이는 그가 작은 것에도 감사하도록 만들었고,
삶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불가능한 욕망을 버림으로써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내려놓는 삶의 태도는 졸리앙 뿐만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다른 것에 쫒겨사는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말이다.
요즘에는 돈만을 최우선시 하거나 결과만 쫒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내려놓는 삶을 통해 스스로를 능동화하고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고 한다.
지나친 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등은 우리를 파괴하기에 이를 통제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타인과 비교하는 나, 나의 존재를 가두는 것 또한 편견이기에 이를 버리는 연습을 하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연기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내면의 자유를 위해서는 남을 위한 연기는 없어야 한다.
그냥 나는 나라는 존재로 사는 것이 최고라고 한다.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