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맞은 여대생 타인들의 드라마 시리즈 1
토마 카덴 외 지음, 김희진 옮김 / 미메시스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로또 맞은 여대생] 


- 타인들의 드라마 - 





누구나 한번쯤은 로또를 맞아보고 싶다는 꿈을 꿀 것 같다.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하면서 매일 로또는 사는 분도 있을 것 같다. 

여기 그런 여대생이야기가 있다. 난대없이 로또에 당첨되어 돈을 손에 쥐게된 여대생 마틸드. 

마틸드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 바로 <로또 맞은 여대생 #1>이다. 이 책은 굉장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만화책인데... 보통 우리가 보는 다른 만화책들과는 다르다. 내용은 연결이 되더라도 그 그림을 그린 작가들이 여러명이기 때문이다. 내가 방금 본 마틸드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한 작가는 아주 날카로운 선으로 마틸다와 그 주변인물들을 묘사하고 있지만,
다른 작가는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하게 묘사하기도 한다. 색연필을 써서 그린 사람도 있지만,
싸인펜으로 그린 작가도 있다. 각 작가의 그림그리는 스타일이 달라서 어쩌면 적응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랬으니까... 주인공을 잘 알아볼 수가 없는 것이다. 하~~
같은 사람이 달라도 어쩜 이렇게 다른지.. 그래도 그것이 이 만화의 특성이자 개성이다.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는 것.






한 순간에 부자가 되어버린 마틸드는 말괄량이로 그려진다. 
아주 자유분방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대생. 그냥 어린 그런 여대생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어떤 돈만 바라는 그런 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아주 개방적이라고 할 정도로 19금 성인적인 부분도 잘 묘사되어 있다. 
네게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책이었는데 말이다.






신선함을 가져다 주는 만화책이다. 2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16명의 만화가가 참여하였다고 하니 한 번 그들 한명 한명의 스타일을 맛보길 바란다.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는 그런 이야기들과 함께 누가 마틸드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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