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 천재 심리학자가 발견한 11가지 삶의 비밀
제임스 힐먼 지음, 주민아 옮김 / 토네이도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 천재 심리학자가 발견한 11가지 삶의 비밀 -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는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일 것이다. 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를까? 여기에는 많은 요소들이 개입할 것이다. 자신에 대한 진정한 성찰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고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 책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는 우리 각자의 '영혼의 코드'를 찾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다른 유명한 스타 또는 거장들의 예를 통해서 나의 일대기를 지배할 운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이다.







저자는 제임스 힐먼으로 천재 심리학자라고 불리우는 사람이다. 여태까지 연구해 온 것들을 집대성한 책이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이다. 이 책에서 그는 '나' 라는 고유한 인간이 지금 이곳에 존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고 왜 그런지에 대해서 밝혀나가는 것이 우리의 첫째 임무라고 말하고 있다. 

신화로 존재하는 많은 이야기들은 '운명의 부름'이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운명의 부름'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삶은 항상 운명의 부름을 순응하도록 흘러가는데 그것을 모른다면 우리는 힘든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안개속을 허우적대는 그런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심리학자가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심리학 용어들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운명이라는 단어도 심리학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자주 쓰이는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발견하고 따르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성장을 통해서 운명이라는 부름에 순응하게 되지만 그 뒤에는 많은 고통과 고난이 뒤따른 다고 한다. 많은 거물들이 순탄한 삶을 살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고독과 쓸쓸함은 기본이고 무섭고 아픈 기억들까지 말이다. 그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도 많은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었으니 그 자리에 까지 오를 수 있었던게 아닐까?






운명을 우리가 도망칠 수 없수 없다고 했는가? 이 책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제임스 힐먼은 계속해서 도토리 이론을 주장하는 데 그 이론의 핵심이 바로 운명인 것이다. 

삶은 고유한 이미지로 만들어지고, 그 이미지는 그 삶의 핵심이며,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른다. - 76 p.

이 이론은 다이몬이라는 알리미 같은 존재도 언급하고 있는데 우리가 소명을 구현하려 할 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즉, 우리가 가야만 하는 길이 있는데 그길을 가려고 할 때 보조를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존재는 구체적인 사실을 미리 아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부모가 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가? 그렇지 않다. 부모는 부모의 운명이 있는 것이고 아이에게는 아이만의 운명이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것을 나에게 강요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운명이다. 







운명의 필연성은 우리의 의지가 우리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운명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주장이 더 강한 현대 사회에 살고 있다. 운명을 개척한다는 것을 믿는 입장에서는 이 필연성 부분에 공감하기는 힘들것이다. 
누구에게나 탤런트, 재능이 있다. 그 재능이 한 사람을 특정한 운명으로 몰고가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다. 이 책을 보면 유명인들의 삶에서 그런 운명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특정인들의 삶을 전체로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물론 삶의 다양성 면에서 본다면 다양한 삶 중에서 일부가 그렇다고 이해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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